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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유동인구 25만명 교통 요지에 316m 스트리트형 쇼핑몰

    입력 : 2012.03.08 03:08

    현대엠코 상봉 '이노시티' 분양
    망우역·상봉역·상봉터미널 가까워…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
    대형 학원·서점 유치해 교육 서비스…게임센터·먹자거리 등 새 명소로 개발

    서울 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내 망우역 복합역사 앞에 가면 지상 48층(185m) 3개 동으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11월 준공 예정인 이 아파트의 특징은 서울에서 단지 내 상가로는 두 번째로 큰 쇼핑몰이 들어선다는 것.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지하 2층~지상 11층에 짓고 있는 초대형 쇼핑몰 '현대엠코 이노시티'(연면적 12만6027㎡)를 9일부터 분양한다.

    서울에서 단지 내 상가로는 두 번째로 큰 쇼핑몰‘현대엠코 이노시티’의 준공 후 예상모습. 서울 망우역 복합역 사 앞에 들어서는‘이노시티’는 총 길이 316m의‘스트리트형’상가로 꾸며진다. / 현대엠코 제공
    쇼핑·교육·문화생활 '원스톱' 해결

    '현대엠코 이노시티'는 총 길이 316m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됐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점포들이 길을 따라 일렬로 쭉 늘어서 있어 고객이 걸으면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한 거리형 상가를 말한다. 기존 고층 복합 상가와는 달리 이동이 편하고 주변 상권과 어우러지면서 고객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도 현대엠코 이노시티의 강점 중 하나다. 중앙선 망우역, 서울지하철 7호선·경춘선 상봉역, 상봉터미널 등이 가까워 하루 유동인구가 최대 25만명에 이른다. 2015년 KTX(고속철도) 인천공항~강릉 구간이 개통되면 총 4개 노선이 지나는 역세권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동북권을 새로운 경제·문화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도 연계돼 있다. 쇼핑몰 바로 앞에 들어서는 망우역은 소극장·전시관·도서관·멀티플렉스·어린이파크 등 문화복지시설과 대규모 광장이 들어서는 복합역사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엠코 이노시티는 중랑구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교육 명문도시 건설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랑구는 2020년까지 서울 5위권 최상위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미래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현대엠코 이노시티는 상가 내 지상 9~11층에 대형 학원과 서점도 적극 유치해 지역 주민에게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인테리어·최첨단 IT시스템

    현대엠코는 이노시티가 첫 쇼핑몰 사업인 만큼 기존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점포 배치와 새로운 개념의 공간 구성으로 집객 효과를 높이는 전략도 세웠다.

    상권 활성화와 고객 흡입력을 높이기 위해 '와우 플라자' '스위트 가든' '샤이니 가든'과 같은 특화된 광장을 상가 내에 조성하는 것은 물론 게임센터, 패션플래그숍, 아웃도어 매장을 입점시켜 젊은층 소비자가 즐겨 찾는 지역 내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음식점도 나라별로 배치하고 우리나라 전통 먹자거리도 조성한다.

    효율적인 상가 운영과 고객 편의를 위한 최첨단 시스템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도 도입한다. 전자 태그의 하나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도입해 결제, 물품·고객정보 등을 단말기 간 데이터 전송으로 일괄 처리한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외장 마감재부터 조명까지 층별 인테리어를 차별화했다"며 "서울 동북부와 경기·강원의 주요지를 연결하는 광역 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9일 중앙선 '망우역' 1번 출구 앞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02)492-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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