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2.21 21:41
서울대 합격자 수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전셋값을 좌지우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소속 윤병우씨가 한국 부동산학보에 작년 12월 게재한 ‘교육환경과 아파트 전세가격 간의 관계 분석’ 논문에 따르면, 강남 3구의 행정동별로 서울대 합격생이 한 명 늘 때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197만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행정동별 평균 서울대 진학자 수는 매년 8.5명이었고, 가장 높은 동은 17.5명이었다. 조사는 2008~2010년 기간 중 강남 3구의 아파트 1225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셋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승용차를 얼마나 주차시킬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평균 주차 가능 대수였다. 가구별 평균 주차 가능 대수가 한 대씩 늘어날 때마다 전셋값은 평균 1억488만원 뛰는 걸로 나타났다. 논문은 “가구별로 평균 주차 대수를 한대 늘린다는 것은 지하 1층짜리 주차장을 지하 2층으로 확장한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시설 확장에 따른 비용이 전셋값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주차 대수 다음으로 전셋값에 미친 영향이 컸다. 세 번째로 영향이 큰 요인은 중학교 전입률이었다. 전입률은 학교별 전체 학생 수 대비 전입한 학생 수 비율을 뜻한다. 강남 3구에서 중학교 전입률이 1%씩 늘어날 때마다 아파트 전셋값은 90만원씩 뛰었다. 자녀 교육을 위해 강남 3구로 이사 오는 가구가 많을수록 전셋값도 뛰었다는 뜻이다. 외국대학 또는 4년제 대학진학률이 1% 높아지면 전셋값이 86만원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보습학원이 한 개 늘어날 때 전세 상승폭은 8만원에 그쳐 상대적으로 전셋값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최근 온라인 학원이 급증하면서 유명 대형 학원 강의를 어디에서든 들을 수 있게 된 게 보습학원의 전셋값에 대한 영향력을 떨어뜨린 원인으로 풀이됐다.
지하철역·중학교와의 거리가 멀수록 전세 가격은 떨어지는 걸로 나왔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과 중학교에서 1?씩 멀어질 때마다 전셋값은 각각 6만원과 5만원씩 하락했다. 논문은 “자녀 수 감소와 교육열 증가 추세로 강남 3구로 이사 오려는 흐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지역의 교육환경이 강남과 비슷해질 때 강남 부동산의 교육환경 프리미엄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소속 윤병우씨가 한국 부동산학보에 작년 12월 게재한 ‘교육환경과 아파트 전세가격 간의 관계 분석’ 논문에 따르면, 강남 3구의 행정동별로 서울대 합격생이 한 명 늘 때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197만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행정동별 평균 서울대 진학자 수는 매년 8.5명이었고, 가장 높은 동은 17.5명이었다. 조사는 2008~2010년 기간 중 강남 3구의 아파트 1225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셋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승용차를 얼마나 주차시킬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평균 주차 가능 대수였다. 가구별 평균 주차 가능 대수가 한 대씩 늘어날 때마다 전셋값은 평균 1억488만원 뛰는 걸로 나타났다. 논문은 “가구별로 평균 주차 대수를 한대 늘린다는 것은 지하 1층짜리 주차장을 지하 2층으로 확장한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시설 확장에 따른 비용이 전셋값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주차 대수 다음으로 전셋값에 미친 영향이 컸다. 세 번째로 영향이 큰 요인은 중학교 전입률이었다. 전입률은 학교별 전체 학생 수 대비 전입한 학생 수 비율을 뜻한다. 강남 3구에서 중학교 전입률이 1%씩 늘어날 때마다 아파트 전셋값은 90만원씩 뛰었다. 자녀 교육을 위해 강남 3구로 이사 오는 가구가 많을수록 전셋값도 뛰었다는 뜻이다. 외국대학 또는 4년제 대학진학률이 1% 높아지면 전셋값이 86만원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보습학원이 한 개 늘어날 때 전세 상승폭은 8만원에 그쳐 상대적으로 전셋값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최근 온라인 학원이 급증하면서 유명 대형 학원 강의를 어디에서든 들을 수 있게 된 게 보습학원의 전셋값에 대한 영향력을 떨어뜨린 원인으로 풀이됐다.
지하철역·중학교와의 거리가 멀수록 전세 가격은 떨어지는 걸로 나왔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과 중학교에서 1?씩 멀어질 때마다 전셋값은 각각 6만원과 5만원씩 하락했다. 논문은 “자녀 수 감소와 교육열 증가 추세로 강남 3구로 이사 오려는 흐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지역의 교육환경이 강남과 비슷해질 때 강남 부동산의 교육환경 프리미엄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