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2.08 03:07
올해 서울지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만2183가구를 조사한 결과 전체 공급량의 71.5%(8713가구)가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아파트로 집계됐다고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7일 밝혔다. 서울의 연간 아파트 분양물량 중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비중이 70%를 넘은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10년간 평균치(41.5%)보다 30% 포인트 높다.
재개발·재건축 비중이 높은 것은 서울에서 신규 아파트 사업을 벌일 만한 땅이 많지 않은 데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아파트 단지의 정비사업 수주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입지가 상대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신규 단지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재개발·재건축 비중이 높은 것은 서울에서 신규 아파트 사업을 벌일 만한 땅이 많지 않은 데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아파트 단지의 정비사업 수주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입지가 상대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신규 단지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