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1.13 03:09
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독신자나 신혼부부 등을 위한 오피스텔 1만여실이 새로 입주할 전망이다. 입주가 많은 지역에서는 초기에 월세보다 전세 매물이 많아 전세 수요자들이 관심을 둘 만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올해 서울 3588실, 경기 4028실, 인천 2423실 등 수도권에서만 1만39실의 오피스텔이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3707실)보다 하반기(6334실)에 입주물량이 집중돼 있다. 이들 오피스텔은 대부분 전용 33㎡(10평) 안팎의 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1~2인가구가 살기에 적합하다.
서울에서는 구로·강남·관악·강서구 등지에 입주물량이 많은 편이다. 구로구의 경우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과 가까운 '신도림비즈트위트'(531실)가 5월부터 입주한다. 관악구 봉천동의 '서울대역마에스트로'(292실)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2분쯤 걸리며 3월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