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01 17:19
경기도 판교 신도시 오피스텔의 분양가격이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 분양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올해 건설사들이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4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409만원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올해 분양된 오피스텔 5개 단지 평균 분양가(1303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높았다고 1일 밝혔다.
단지별로는 지난달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서 청약에 들어간 ‘호반메트로큐브’가 3.3㎡당 2187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청약에 들어간 ‘판교엠타워’도 평균 분양가격이 1931만원에 달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주변에 들어서는 ‘하림인터내셔널’의 분양가(3.3㎡당 1982만원)가 가장 높았고, ‘한라비발디스튜디오193’, ‘송파 푸르지오시티’ 등 나머지 오피스텔은 3.3㎡당 1000만원대 초반에 분양됐다.
판교 오피스텔의 평균 분양가격이 강남권 오피스텔을 추월하게 된 배경은 지하철 신분당선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0월 운행을 시작한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판교역에서 지하철로 16분 만에 서울 강남역까지 갈 수 있게 돼 판교역 인근 오피스텔의 몸값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또 판교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인 판교테크노밸리에 2013년까지 기업 300여개가 입주를 마치면 상주인구가 8만여명까지 불어나 임대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그러나 판교역 인근은 아직 상업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오피스텔 분양가도 인근 분당신도시 정자동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3.3㎡당 1264만원)보다 비싸, 다른 지역에 비해 임대 수익률은 오히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자동도 이번에 신분당선 정자역이 개통됐지만 인근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은 평균 4%대로 강남권 수익률(5.5%)보다 낮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판교역 인근은 오피스텔의 공급량 자체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작아 희소성이 있다”면서도 “분양가가 비쌀수록 임대료는 더 높일 수밖에 없어 입주 초기에 세입자를 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올해 건설사들이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4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409만원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올해 분양된 오피스텔 5개 단지 평균 분양가(1303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높았다고 1일 밝혔다.
단지별로는 지난달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서 청약에 들어간 ‘호반메트로큐브’가 3.3㎡당 2187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청약에 들어간 ‘판교엠타워’도 평균 분양가격이 1931만원에 달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주변에 들어서는 ‘하림인터내셔널’의 분양가(3.3㎡당 1982만원)가 가장 높았고, ‘한라비발디스튜디오193’, ‘송파 푸르지오시티’ 등 나머지 오피스텔은 3.3㎡당 1000만원대 초반에 분양됐다.
판교 오피스텔의 평균 분양가격이 강남권 오피스텔을 추월하게 된 배경은 지하철 신분당선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0월 운행을 시작한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판교역에서 지하철로 16분 만에 서울 강남역까지 갈 수 있게 돼 판교역 인근 오피스텔의 몸값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또 판교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인 판교테크노밸리에 2013년까지 기업 300여개가 입주를 마치면 상주인구가 8만여명까지 불어나 임대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그러나 판교역 인근은 아직 상업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오피스텔 분양가도 인근 분당신도시 정자동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3.3㎡당 1264만원)보다 비싸, 다른 지역에 비해 임대 수익률은 오히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자동도 이번에 신분당선 정자역이 개통됐지만 인근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은 평균 4%대로 강남권 수익률(5.5%)보다 낮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판교역 인근은 오피스텔의 공급량 자체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작아 희소성이 있다”면서도 “분양가가 비쌀수록 임대료는 더 높일 수밖에 없어 입주 초기에 세입자를 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