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14 03:33
경기 침체 우려와 거래 비수기가 겹치면서 지난주에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이 일제히 하락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2%, 신도시와 인천·경기는 평균 0.01%씩 떨어졌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평균 0.09%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가 평균 500만~2000만원, 강동구 둔촌주공3·4단지와 고덕주공6단지가 평균 500만~1000만원씩 떨어졌다. 그동안 중소형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던 수도권도 광명(-0.07%)·안산(-0.04%) 등 경기 남부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전세시장도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서울(-0.03%)· 신도시(-0.01%)·수도권(-0.02%)에서 모두 떨어졌다. 일부 지역에선 전세 물건이 쌓이는 곳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 이호연 팀장은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아파트 시장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2%, 신도시와 인천·경기는 평균 0.01%씩 떨어졌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평균 0.09%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가 평균 500만~2000만원, 강동구 둔촌주공3·4단지와 고덕주공6단지가 평균 500만~1000만원씩 떨어졌다. 그동안 중소형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던 수도권도 광명(-0.07%)·안산(-0.04%) 등 경기 남부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전세시장도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서울(-0.03%)· 신도시(-0.01%)·수도권(-0.02%)에서 모두 떨어졌다. 일부 지역에선 전세 물건이 쌓이는 곳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 이호연 팀장은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아파트 시장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