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1.10 03:04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그린워크'
1401가구 중 76%가 85㎡ 이하
야외 어린이수영장·생태연못 등 단지 안에 각종 생활 편의시설
포스코건설이 다음 달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16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두 블록에 걸쳐 59~124㎡형 1401가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형 102가구를 포함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 1068가구로 전체의 76%에 달해 실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중대형·타워형 위주의 설계를 중소형·일자형 위주로 바꿨다. '더샵 그린워크' 성재호 분양소장은 "대형아파트 위주인 송도에서 중소형 위주로 주택규모를 줄여 공급하는 만큼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아파트 외관에 따라 일자형은 3~4베이(방 2~3개와 거실이 앞쪽 발코니에 연결된 구조)로 설계돼 환기와 채광이 뛰어나다. 타워형도 남향 위주로 배치해 탁 트인 느낌을 받게 했다.
단지 내부에는 야외 어린이수영장과 실내 어린이놀이터, 사우나(D11 블록) 등을 마련한다. 단지 중앙에는 생태연못을 설치하고, 아토피에 좋고 숲의 느낌을 살린 오크·편백·제주도 팽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쇼핑·교육·교통 등 생활기반시설이 단지 주변에 이미 들어서 입주 후에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채드윅 국제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신정초·신정중 등도 국제업무단지 내에 들어와 있다.
송도에는 올해 초 삼성전자가 2조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제약 합작사를 세울 것이라고 밝히는 등 투자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9월에는 동아제약이 공장 건설계획을 발표했고, 송도에 영리병원을 짓는 문제도 정부가 국제병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577―0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