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0.06 03:09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새 아파트 6만5800여가구가 대거 입주한다.
국토해양부는 연말까지 석 달 동안 전국적으로 월평균 약 2만200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1~9월 평균치(1만5000가구)보다 50%쯤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만1500여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4만2000가구로 전체의 60%를 넘는다. 월별로는 이달에 올 들어 최대규모인 3만1000여가구가 무더기로 입주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산층과 서민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소형 주택이 전체의 70%인 5만가구에 달한다"고 말했다. 10월에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남서울 힐스테이트(1764가구)가 입주하고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우미 린과 KCC스위첸 등 2개 단지, 2250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지방에서는 지상 72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인 해운대아이파크(1631가구)가 10월에 입주한다.
수도권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경기 광교신도시에서는 11월 2289가구, 12월 1117가구 등 연말까지 3400여가구가 잇따라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