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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열기 번질 때" 내달 3만가구 분양

    입력 : 2011.05.11 03:04

    부산에서 시작된 지방 청약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오는 6월 아파트 3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의 특징은 올 상반기 주택 수요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을 비롯해 도심 재개발·재건축 단지 등 수도권에만 약 2만가구가 공급된다는 점이다. 더욱이 지난 2009년 5월에 도입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500만여 명이 6월 이후 청약 1순위 자격을 갖게 되는 만큼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오는 6월 전국 주택시장에 총 3만670가구(42개 단지)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9960가구가 분양에 들어가고 경기(7778가구), 부산(3989가구), 충남(2209가구) 등지에도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위례신도시 본청약 물량은 총 589가구다. 작년 2월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떨어진 낙첨자나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 주택을 분양받지 못한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까지 청약 성적이 저조했던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중소형 주택 위주로 공급이 이뤄진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서는 한화건설이 2620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이고 인천시 계양구에서는 '계양센트레빌 2·3단지' 80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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