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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율 50%… 한강과 맞닿은 '숨쉬는 아파트'

    입력 : 2011.04.14 03:26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신도시 중 유일한 중대형… 생태 공원·텃밭 제공… 도로 개통해 접근성도 좋아

    경기 김포 고촌읍 신곡리에 있는 '한라비발디'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15일 개관을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이 아파트는 2년여 만에 재개된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의 첫 주자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한라건설 배영한 전무는 "한강신도시에서도 한강조류생태공원과 맞닿은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했다"고 말했다.

    한라비발디는 한강신도시 Ac-1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기준 105㎡형 513가구, 106㎡형 284가구, 126㎡형 60가구 등 총 857가구로 구성된다. 한강신도시에서는 유일하게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라건설이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한라비발디'의 완공 후 예상 모습. 한강신도시 안에서도 한강과 맞닿아 있어 일부 가구는 거실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 한라건설 제공
    뛰어난 한강조망권…녹지율 50%

    한라비발디는 조망권이 최대 강점이다. 한강신도시 내에서 한강과 맞닿은 맨 앞쪽에 있어 거실에서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단지 앞에 있는 조류생태공원과 운양산도 볼 수 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한강 조망권은 집값을 끌어올리는 주요한 요소"라며 "과거 법원판례에 따르면 한강 조망권의 가치는 집값의 20%에 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강이 보이는 경기 구리시 토평지구 대림영풍아파트 115㎡형은 3.3㎡(1평)당 1437만원으로 토평동 평균시세인 1219만원을 웃돌고 있다.

    한라건설은 조망권을 강조한 설계도 선보였다. 통상 거실 발코니창에 설치되는 철제 난간을 없애고 대신 강화유리 소재의 난간을 설치한다. 단지 안에 스카이라운지와 생태전망대도 만들 계획. 미국 TCA사와 협력 설계를 통해 한강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디자인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라비발디는 녹지율이 전체의 50%에 달하는 그린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안에 1400㎡ 규모의 중앙광장(비발디플라자)이 마련되고, 길이 1.3㎞의 산책로와 1000㎡ 규모의 생태수공간도 조성된다. 물놀이가 가능한 테마형 놀이터도 설치되고, 산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락가든, 채소나 화초를 직접 키울 수 있는 텃밭도 제공한다. 모든 동(棟) 옥상에는 옥상정원도 만든다.

    도로 개통으로 서울 가까워져

    그동안 한강신도시의 약점으로 꼽히던 서울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한라비발디는 6월에 개통될 김포한강로 운양용화사IC가 가깝다. 김포한강로는 2012년까지 8차로로 확장되는 올림픽대로와 직접 연결돼 서울 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48번 국도 마송~누산IC 구간도 2012년까지 6차로 확장될 예정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김포에서 서울을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비발디는 입주민 건강을 고려해 최우수 등급의 친환경 마감재를 쓸 계획이다.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입주자 입맛에 맞게 공간 변형이 가능한 설계를 도입했고 수납공간도 최대한 확보했다.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선보인다. 지하 주차장에는 광덕트를 달아 햇빛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빗물을 조경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단지 내 가로등은 LED 조명과 태양광을 이용한다. 주차장에 차가 들어서면 자동으로 빈자리를 찾아가는 지능형 주차정보 시스템도 선보인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셔틀버스 대기 장소인 키즈스테이션을 마련하고, 단지 출입구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 확인이 가능한 교통전광판도 달 예정이다. 159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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