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조형물 '미술관'에 온 듯… 10㎝ 높은 천장 '시원'

대우건설이 일부 미분양 물량을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부개역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200~30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부개역 2번 출구로 나와 3분쯤 걸으면 아파트 단지 입구가 나온다. 서울역까지는 18개 역이 떨어져 있어 40분이면 서울 시내로 바로 도달할 수 있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에 들어선 '부개역 푸르지오'는 최고 26층 높이의 12개 동으로 구성된 대규모(1054가구) 단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85㎡형부터 193㎡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젊은 직장인이나 중·장년층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단지 곳곳에는 대형 미술관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많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지하 주차장에서 각 세대로 들어가는 아파트 지하 출입구는 벽화로 꾸몄고 커뮤니티센터와 놀이터에도 각종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기 위해 4명의 미술작가를 초빙해 조형물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각 동의 지상 1층은 필로티(기둥만 들어선 지상 공간)로 설계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지날 수 있게 했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했다.

부개역 푸르지오는 2007년 분양 당시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게 책정해 일부 대형 주택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대우건설은 미분양 물량에 대해 계약금 정액제(3000만원)와 발코니 무료 확장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도금과 잔금을 한꺼번에 납부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줄 예정이다. 입주는 작년 1월부터 시작돼 계약 즉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답게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고 있다. 단지 중앙에 들어선 주민편의시설 '유즈센터'에는 4개 레인의 실내 수영장과 러닝머신 등 각종 운동시설을 갖춘 피트니스클럽이 마련돼 있다. 또 입주자들은 실내 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부개역 푸르지오'에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적용됐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기계 환기시스템을 달았고 가정마다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 주방에는 전화·TV·방문자 확인 등이 가능한 주방TV폰을 달았고 전화 송수신·가스잠금·난방제어·엘리베이터호출이 가능한 홈네트워킹 시스템도 도입했다.

아파트 천장은 여느 아파트보다 10㎝ 높은 240㎝로 설계했고 거실은 우물천장으로 만들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관과 주방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설치해 주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 주변엔 이마트·홈플러스·순천향부천병원 등의 편익시설이 있고 부개서초등학교, 부평동·부평여중학교, 부개·부흥고등학교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032)329-8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