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3.14 02:59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개구 아파트값이 19주일 만에 떨어졌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는 재건축 단지 약세 영향으로 0.03%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4단지(36㎡)는 1000만원 내린 6억~6억1000만원이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2차(62㎡)도 1주일 전보다 1500만원쯤 하락했다. 서울(-0.01%) 전체로도 매매가는 소폭 내렸다. 다만 수도권은 화성·용인·평촌신도시 등이 상승세를 이끌며 평균 0.01% 올랐다.
전세금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56%)가 가장 많이 올랐다. 종암동 SK(79㎡)는 1주일 동안 1250만원 뛰었다. 양천구(-0.21%)는 학군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인천 지역은 평균 0.02~0.17%씩 올랐다. 다만 신도시 중 판교(-0.25%)는 상대적으로 전세금이 싼 분당·용인 등으로 이주수요가 늘면서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