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3.11 03:0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가을부터 계속되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올 상반기 임대주택 2만605가구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는 서민들이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 1만6412가구와, 5~10년간 임대한 뒤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419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판교·김포한강·영종신도시 등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전체 공급량의 74%(1만53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인 공공 임대주택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고 전용면적 85㎡보다 큰 임대주택은 청약예금 또는 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어야 한다. 국민임대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80만5360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에게만 입주 기회를 준다.
LH는 또 임대주택과 함께 공공 분양주택 1만3639가구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 청약에 들어간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과 위례신도시, 오산 세교지구 등 수도권에 7021가구, 대전·광주광역시와 세종시를 비롯한 지방에 66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 공급량과 청약 일정 등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