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1.20 19:11
전문가 "공급문제 해결 전까지 전세시장 안정 안돼"
전세수요, 매매시장으로 유도할 지원ㆍ규제완화 필요
유래없는 ‘전세대란’에 살 집 찾는 서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정부가 공공임대를 늘리고 임대주택 입주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해를 넘긴 전세대란, 과연 언제쯤이면 풀릴 수 있을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심지어 향후 3~4년 동안은 이런 전세대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입주물량 증가가 선행돼야 하지만 최근 3년간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이호연 과장은 “주택공급을 단시간에 늘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지역도 판교 등 경기 지역에만 집중돼 있다”며 “대부분의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서울 도심이나 강남지역의 전세대란은 당분간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선 정부 대책이 ▲예년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아파트 공급물량 ▲재개발ㆍ재건축사업으로 늘어난 전세수요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대출금리 인상 등 3대 악재를 극복하기에 한계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올해는 전세시장에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이라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으론 매매시장 부양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공급물량을 하루 아침에 늘릴 수 없다면 전세시장의 수요를 매매시장으로 끌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닥터아파트 김주철 리서치 팀장은 “매매거래가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전세물량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면서 “매매거래를 할 수 있는 자금지원이나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20일 밤 9시50분, 11시50분과 21일 오전 7시20분, 10시20분 케이블TV 비즈니스앤 ‘비즈&현장’을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www.businesstv.co.kr> 영상편집 김성현 PD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심지어 향후 3~4년 동안은 이런 전세대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입주물량 증가가 선행돼야 하지만 최근 3년간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이호연 과장은 “주택공급을 단시간에 늘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지역도 판교 등 경기 지역에만 집중돼 있다”며 “대부분의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서울 도심이나 강남지역의 전세대란은 당분간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선 정부 대책이 ▲예년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아파트 공급물량 ▲재개발ㆍ재건축사업으로 늘어난 전세수요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대출금리 인상 등 3대 악재를 극복하기에 한계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올해는 전세시장에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이라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으론 매매시장 부양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공급물량을 하루 아침에 늘릴 수 없다면 전세시장의 수요를 매매시장으로 끌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닥터아파트 김주철 리서치 팀장은 “매매거래가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전세물량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면서 “매매거래를 할 수 있는 자금지원이나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20일 밤 9시50분, 11시50분과 21일 오전 7시20분, 10시20분 케이블TV 비즈니스앤 ‘비즈&현장’을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www.businesstv.co.kr> 영상편집 김성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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