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1.15 10:23
교통시설 확충으로 서울 접근 용이
전세수요도 관심지역으로 '눈도장'
‘웰빙’ ‘친환경’ 등이 주요 주거 트랜드로 자리잡으면서 경기도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엔 ‘경의선 전철’, ‘경춘선 복선전철’ 등이 개통되고 ‘김포고속화도로’도 상반기 내 완공될 예정이어서 서울 전세 수요자들의 문의도 폭주하고 있다. 현재 고양시나 남양주시에서 서울 진입에 걸리는 시간은 20~40분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 파라곤’은 천마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서울 근교의 대표적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말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서울 진입이 한결 수월해졌다. 단지 인근에 있는 평내호평역을 이용하면 20분이면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급행열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 도심까지 40여분이면 닿는다. 호평 파라곤은 지하 3층, 지상 15~20층 25개동, 총 1275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단지 북동면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오는 2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고양시 덕이지구 A2, A3, A4블록의 ‘신동아파밀리에’는 지난해 7월 경의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단지와 인접한 탄현역에서 용산까지 30여분 만에 진입이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도 인접해 있고, 내년에는 제2자유로와 김포~관산간 도로, 서울~문산간 고속화 도로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총 3316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졌고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영어 아카데미도 들어선다.
강과 바다를 인근에 두고 있는 경기도 김포권과 인천지역도 인기 ‘친환경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1월 중 입주 예정인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 1~3단지’는 한강과 인접해 있다. 공급면적은 112~214㎡로 1636가구로 구성돼 있다. 김포지역과 일산신도시를 잇는 일산대교와 가깝고 오는 김포고속화도로 개통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주민 편의시설로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이 단지 안에 들어설 예정이고, 피트니스센터와 노인들을 위한 실버룸 등이 갖춰진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하버뷰 1, 2단지’ 1069가구도 오는 2월 ‘집들이’를 기다리고 있다. 공급면적이 112~196㎡로 다양하며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인천해송초, 신송고 등의 교육시설도 이용 가능하고, 송도경제자유구역내 센트럴파크공원이 인접해 있다. 탁트인 인천 앞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정보분석팀장은 “도심의 삭만한 주거시설 대신 숲과 강,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이들 지역의 교통시설이 개선되고 있어 전세난에 내몰린 서울지역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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