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죽전 힐스테이트 테라스하우스'… 유럽의 궁전 옮겨놓은 듯

"마치 미국 베벌리힐스의 고급주택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경기 용인 기흥구 보정동에 지은 '죽전 힐스테이트 테라스하우스'를 처음 찾은 방문객의 입에서는 비슷한 감탄사가 나온다. 단지 뒤편으로 야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가운데 들어선 이 주택은 아랫집 지붕을 윗집 마당으로 쓰는 '테라스 하우스'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해 놓은 집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검사프린세스'에서 주요 배경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지은 죽전 힐스테이트 테라스하우스는 공급면적 기준으로 232㎡형 18가구, 233㎡형 12가구, 238㎡형 6가구, 237㎡형 1가구 등 4개 주택형 총 37가구로 구성된다. 후분양 단지여서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그리스 신전을 닮은 테라스가 넓은 집

죽전 힐스테이트 테라스하우스는 세계적인 입면 디자인 업체인 홍콩 'LWK'사가 설계를 맡았으며 그리스 신전에서 볼 수 있는 포디움 형식의 디자인으로 유럽의 궁전을 보는 듯한 특화된 입면과 고풍스러운 외관이 돋보인다.

이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테라스다. 203㎡(70평)형에는 123㎡(37평) 규모의 테라스가 따로 있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주인공들이 퇴근 후 집에 돌아와 테라스에서 쉬기도 하고, 아래층 여자와 위층 남자가 이곳에서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우기도 했던 공간이다. 이 테라스는 개방감과 채광성을 고려해 계단식으로 설계됐으며, 파티와 일광욕·골프 퍼팅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테라스에는 잔디와 꽃나무가 심어져 있고 휴식을 위한 원목 파라솔도 있다. 테라스 가운데 부분은 데크로 꾸며져 있고 양쪽 가장자리는 잔디밭이다. 잔디 위에 입주자 취향대로 나무를 심거나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이곳에 사는 프로골퍼 이지영 선수는 이 공간에 골프타겟 등 연습시설을 갖춰놨다. 장독대를 두고 사용하는 입주민도 있다. 정남향 테라스에 서면 건너편으로 나지막한 산도 보인다.

이 아파트의 1동부터 5동까지 이어진 길에는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다. 정원 뒤로는 소나무 밭이 펼쳐진 등산로도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정원은 모두 흙바닥에 나무가 심어졌지만, 주민들의 행사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에 편의시설 가까워

힐스테이트 테라스하우스는 테라스 외에도 현관에서 바로 부엌에 딸린 다용도실로 이동할 수 있고, 모든 방이 정남향인 것도 특징이다. 주방은 주부들이 움직이기 편리하게 'ㄷ'자형으로 설계했다. 복층(復層) 형태로 구성돼 내부 계단으로 연결된 다락방은 서재나 차를 마시며 손님을 접대하는 공간으로 쓸 수도 있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까지 이동하기 편리해졌고,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도 이용이 가능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고 할 만하다. 지난해 말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가 죽전까지 연결되면서 도로 교통은 더욱 개선됐다.

단지 인근에 분당선 죽전역과 보정역도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2011년 완공 예정인 왕십리~선릉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 도착 시간이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

학교는 보정고 등 10개 초등학교와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가 주변에 있고, 단국대 죽전캠퍼스와 학원가도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죽전역에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죽전로데오거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당신도시의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등도 멀지 않다. 한성 CC와 88CC, 남부 CC 등 골프장과 에버랜드, 민속촌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죽전 힐스테이트 테라스하우스는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고, 현장 안에 샘플하우스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031)889-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