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8.27 03:16
사업 시행자, 17개 건설사에 지분매각 여부 공문
자금 조달방식을 놓고 갈등이 벌어진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사업 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가 이 사업에 참여한 17개 건설사에 지분 매각 의사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림허브측은 "자금 조달에 필요한 지급 보증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건설사를 모집하기로 한 만큼 기존 건설투자사 중에 지분 매각 의사가 있는 곳을 파악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다"며 "지분 매각 여부에 대한 방침을 9월 9일까지 최종 확인해 회신해 달라"고 밝혔다. 건설사 1~2곳이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허브의 최대주주인 코레일은 4조5000억원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을 선(先)매입하는 전제조건으로 지급 보증을 거부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시공 주관사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등 전면적인 '새판' 짜기를 시도하고 있다. 드림허브측은 또 26일에는 기존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다시 열기도 했다.
드림허브 고위 관계자는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 3곳과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 2~3곳에서 삼성물산이 용산개발사업에서 담당했던 역할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허브측은 추가로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건설 투자자가 양도한 지분을 몰아줘 사업 주도권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용산개발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은 없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코레일에서 사업성을 개선하려고 국토해양부와 서울시와 접촉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들이 이 결과를 보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드림허브측은 "자금 조달에 필요한 지급 보증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건설사를 모집하기로 한 만큼 기존 건설투자사 중에 지분 매각 의사가 있는 곳을 파악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다"며 "지분 매각 여부에 대한 방침을 9월 9일까지 최종 확인해 회신해 달라"고 밝혔다. 건설사 1~2곳이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허브의 최대주주인 코레일은 4조5000억원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을 선(先)매입하는 전제조건으로 지급 보증을 거부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시공 주관사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등 전면적인 '새판' 짜기를 시도하고 있다. 드림허브측은 또 26일에는 기존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다시 열기도 했다.
드림허브 고위 관계자는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 3곳과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 2~3곳에서 삼성물산이 용산개발사업에서 담당했던 역할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허브측은 추가로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건설 투자자가 양도한 지분을 몰아줘 사업 주도권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용산개발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은 없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코레일에서 사업성을 개선하려고 국토해양부와 서울시와 접촉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들이 이 결과를 보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