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8.10 03:08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부동산대책도 빨리 발표"
정부가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조만간 지원책 마련에 나설 뜻을 비쳤다. 무기 연기됐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LH의 부채문제는 지난 정부가 국책사업을 과도하게 벌이면서 부담이 커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 부문의 역할을 LH에 맡기면서 떠안겼던 부담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밝혀 LH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에 대해 정 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