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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큰 장' 선다

    입력 : 2010.05.13 07:25

    보금자리·민간 아파트 1만가구 내달 공급

    올 상반기 경기도 남양주에서 보금자리주택과 민간 아파트가 '분양 대전'을 펼칠 전망이다. 공급 물량만 1만가구가 넘는다.

    1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6월 말까지 경기도 남양주에서만 아파트 1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남양주 진건지구에서는 보금자리주택 6126가구가 사전예약방식으로 7일부터 공급 중이며, 별내지구에서도 상반기에 민간아파트 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할 진건지구는 총 1만6632가구 중 1만2054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이 가운데 6126가구가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진건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17㎞쯤 떨어져 있다. 인근에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나며 2016년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선이 지구를 통과하게 된다.

    진건지구와 가까운 별내지구에서는 민간 아파트가 쏟아진다. 상반기에만 5개 업체가 총 3912가구를 선보인다. 대부분 84~118㎡(전용면적 기준)의 중소형이다. 신안종합건설한화건설은 최근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데 이어 동익건설우미건설도 각각 상반기 안에 740가구와 129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오는 2012년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개통되며, 2016년에는 지하철 8호선이 개통된다.

    분양가는 진건지구가 85㎡ 이하의 경우 3.3㎡당 최대 890만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별내지구는 대부분 1000만~1100만원 사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진건과 별내지구 모두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수도권 동북부 지역 수요자라면 자신의 여건에 맞춰 보금자리주택과 민간 아파트에 적극 청약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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