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4.26 03:05
국토연구원 이수욱 연구원
1955~63년에 태어난 '베이비 부머(baby boomer)'가 본격 은퇴를 해도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한국주택학회와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주관으로 열린 '인구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주택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베이비 부머의 은퇴가 본격화하는 2015년부터 부동산 자산 유지 부담과 은퇴 이후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부동산 자산을 일부 매각해 가격이 하락할 수는 있지만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 인구의 14.6%인 712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311만명은 올해부터 직장에서 은퇴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은퇴로 주택수요가 감소해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 연구원은 "2015년부터 10년간 매년 베이비붐 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주택의 20% 정도인 5만 가구가량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도 주택 매매가격은 2015년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어 4년 후 최대 2.6%까지 하락한 다음 -2%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한국주택학회와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주관으로 열린 '인구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주택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베이비 부머의 은퇴가 본격화하는 2015년부터 부동산 자산 유지 부담과 은퇴 이후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부동산 자산을 일부 매각해 가격이 하락할 수는 있지만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 인구의 14.6%인 712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311만명은 올해부터 직장에서 은퇴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은퇴로 주택수요가 감소해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 연구원은 "2015년부터 10년간 매년 베이비붐 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주택의 20% 정도인 5만 가구가량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도 주택 매매가격은 2015년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어 4년 후 최대 2.6%까지 하락한 다음 -2%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