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3.11 11:50
1999년 이후 매년 7% 이상 증가해오던 수도권의 공인중개업자 수가 1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공인중개업자 수가 크게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폐업을 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중개업자는 공인중개사 7만4227명, 중개인 9090명, 중개법인 411곳으로 총 8만372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중개업자는 총 5만6241명으로 2008년 말(5만6402)에 비해 161명 줄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국의 공인중개업자 수는 외환위기 이후인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4700명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해왔지만 지난해엔 고작 101명 증가하는데 그쳐 사실상 정체상태를 보였다. 또 전국의 공인중개사는 지난 10년 간 매년 5%이상 증가했지만 지난해엔 증가율이 1.4% 정도에 머물러 2009년에 새롭게 추가된 1만5916개의 자격증 대부분이 ‘장롱 자격증’에 그친 것으로 부동산써브는 파악했다.
특히 지방은 수도권보다 더 빨리 포화상태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지방의 중개업자는 2만7487명(공인중개사 2만4119명, 중개인 3255명, 중개법인 113곳)으로 2006년말(2만7336명)과 비슷해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공인중개사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당분간은 중개업자가 급격히 늘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중개업 창업을 준비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중개업자는 공인중개사 7만4227명, 중개인 9090명, 중개법인 411곳으로 총 8만372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중개업자는 총 5만6241명으로 2008년 말(5만6402)에 비해 161명 줄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국의 공인중개업자 수는 외환위기 이후인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4700명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해왔지만 지난해엔 고작 101명 증가하는데 그쳐 사실상 정체상태를 보였다. 또 전국의 공인중개사는 지난 10년 간 매년 5%이상 증가했지만 지난해엔 증가율이 1.4% 정도에 머물러 2009년에 새롭게 추가된 1만5916개의 자격증 대부분이 ‘장롱 자격증’에 그친 것으로 부동산써브는 파악했다.
특히 지방은 수도권보다 더 빨리 포화상태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지방의 중개업자는 2만7487명(공인중개사 2만4119명, 중개인 3255명, 중개법인 113곳)으로 2006년말(2만7336명)과 비슷해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공인중개사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당분간은 중개업자가 급격히 늘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중개업 창업을 준비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