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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1000만원 이하 미분양 단지는…

    입력 : 2010.02.19 02:39

    화성 향남·오산 세교지구 등 수도권 24곳 3000가구… 다양한 할인에 선착순 분양

    최근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택지지구와 신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에서 3.3㎡(1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 이하인 미분양 아파트 3000여가구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택지지구와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 가운데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 이하인 곳은 24곳, 3000여가구에 이른다. 대부분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다.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는 경기 화성시 향남지구와 오산시 세교지구 등 13곳 1600여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선착순 분양 중이다.

    신영은 화성시 향남지구 2블록에서 113㎡(34.1평)형 잔여물량 18가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분양가는 3.3㎡당 699만~704만원. 현재 향남지구엔 5000여가구가 이미 입주했고, 단지 서쪽으로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시 부곡지구 C-1블록에서 미분양 물량 151㎡(45.6평)형 19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15%로 3.3㎡당 분양가는 894만원. 경부선 전철 의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LH는 오산시 세교지구 C-3블록에서 300여가구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계약금 5%에 3.3㎡당 분양가는 819만~826만원.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은 평택시 청북지구 5블록에서 잔여물량 120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대출 조건이다.

    신도시에서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교하신도시 등 6곳 1100여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선착순 분양 중이다. 경기도시공사는 한강신도시 Ab-7블록에서 잔여물량 400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 Ab-14블록에선 김포도시개발공사가 잔여물량 70여가구를 분양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선 6곳 500여가구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영종하늘도시 A45블록에서 잔여물량 240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5%,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조건이다. A30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잔여물량 60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이사는 "미분양 물량은 다양한 할인혜택을 내걸지만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포함하면 실제 할인율은 그다지 높지 않을 수 있다"며 "층과 향 등 입지여건과 입주 때까지 드는 실제 비용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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