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27 06:54
올해 가장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되는 위례신도시 분양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ㆍ성남시 경계 지역에 조성되는 택지지구. 2기 신도시는 대부분 서울 강남이나 광화문 등 도심에서 20㎞ 가량 떨어져 있지만, 위례신도시는 강남과 가깝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 때문에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신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2월에 공급될 주택 물량은 2400여가구. 모두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남 인근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입지와 가격면에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에서 2월에 공급될 주택 물량은 2400여가구. 모두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남 인근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입지와 가격면에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가 3.3㎡당 1100만원 선 예상
위례신도시의 총 면적은 6.8㎢로 송파구(2.59㎢)ㆍ성남시(2.79㎢)ㆍ하남시(1.42㎢)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조성된다. 동쪽으로는 동남권 유통단지와 법조단지가, 북쪽으로는 제2롯데월드와 거여마천 뉴타운 등이 있으며, 남한산성도 인근에 있다. 이곳에선 2015년 말까지 인구 11만5000여명이 살 수 있는 주택 4만6000가구가 들어 설 예정이다. 1단계 사업부지(1.2㎢)에선 보금자리주택 5551가구를 포함해 총 1만330가구가 들어선다. 일반 아파트가 8111가구, 주상복합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각각 2068가구, 151가구로 구성된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소형 주택 3997가구, 60~85㎡ 중형 주택 3054가구,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주택 1060가구가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 5551가구 중 약 3000가구는 올해 중 공급되며 이 가운데 80%인 2400가구가 2월 사전예약을 통해 공급된다. 나머지 600가구는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분양가이 3.3㎡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공공임대 주택 비율이 높은 보금자리주택에 비해 위례신도시는 중ㆍ대형 주택 비율도 높고, 입지도 우수한 편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많다”고 말했다.
◆경기ㆍ인천 주민도 위례신도시 청약 가능
2월에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는 공공이 공급하는 중ㆍ소형 주택이어서 무주택자이면서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자격은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한다. 업계에선 지난해 공급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사례를 들어 청약저축 납입금액이 1300만원가량 돼야 당첨 가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송파구 관내에 있어 원래는 ‘서울 거주자’만 청약 자격이 있었지만, 주택공급 규칙이 바뀌면서 변수가 생겼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공공택지의 주택에도 경기ㆍ인천 주민들이 청약할 수 있도록 ‘지역우선공급’ 물량이 바뀐 것. 따라서 새로운 지역우선공급 비율을 적용하면 2월 위례신도시 공급 물량의 50%인 1200가구는 서울지역 주민에게, 나머지 50%가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김규정 부장은 “경기ㆍ인천 지역 주민들도 청약저축 납입 금액만 많다면 위례신도시에 적극적으로 청약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청약예ㆍ부금 가입자도 청약 기회있어
2월에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는 공공이 공급하는 중ㆍ소형 주택이어서 무주택자이면서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자격은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한다. 업계에선 지난해 공급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사례를 들어 청약저축 납입금액이 1300만원가량 돼야 당첨 가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송파구 관내에 있어 원래는 ‘서울 거주자’만 청약 자격이 있었지만, 주택공급 규칙이 바뀌면서 변수가 생겼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공공택지의 주택에도 경기ㆍ인천 주민들이 청약할 수 있도록 ‘지역우선공급’ 물량이 바뀐 것. 따라서 새로운 지역우선공급 비율을 적용하면 2월 위례신도시 공급 물량의 50%인 1200가구는 서울지역 주민에게, 나머지 50%가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김규정 부장은 “경기ㆍ인천 지역 주민들도 청약저축 납입 금액만 많다면 위례신도시에 적극적으로 청약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청약예ㆍ부금 가입자도 청약 기회있어
전문가들은 위례신도시 청약에서 가장 당첨 확률이 높은 소비자는 ‘하남시 거주 청약저축 가입자’를 꼽는다. 하남 거주자들은‘지역우선공급’의 직접적인 적용을 받아 위례신도시 주택 중 하남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 중 30%를 배정받는다. 게다가 하남시의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수는 현재 7000여명에 불과하다. 앞으로 하남시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나오면 당첨확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청약예ㆍ부금 가입자도 위례신도시 청약 기회가 있다. 내년부터는 위례신도시에서 민간이 공급하는 중ㆍ대형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단계 지역에선 전체 8111가구 중 85㎡ 초과 주택(1060가구)이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 가능한 물량이다. 부동산1번지 박원갑 대표는“당장은 아니지만, 내년부터는 위례신도시에서 민간이 공급하는 중대형 주택도 공급되는 만큼 청약예ㆍ부금 가입자도 위례신도시를 염두에 두고 청약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