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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장안구에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

    입력 : 2010.01.14 03:37 | 수정 : 2010.01.14 10:06

    이목·정자동 일대 7600가구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과 정자동 일대에 7000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1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SK건설·GS건설·STX건설 등 4개사가 이 지역에 내년 상반기까지 아파트 7600여가구를 잇따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남쪽으로 수원 정자지구를 끼고 있고, 서북쪽으로는 의왕과 맞붙어 있다. 국철 성균관대역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화서역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에서 약 1㎞,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의왕IC에서 약 3㎞ 떨어져 있어 교통망도 뛰어나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건설할‘수원 장안 힐스테이트’의 완공 후 예상 모습./현대건설 제공

    첫 분양은 현대건설이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이목동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인근 5만1603㎡의 대지에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927가구를 내놓는다.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열었고,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127㎡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1227만원이다. 다음 달 11일까지 계약하면 5년간 양도세 60% 감면 혜택을 받는다.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거실과 방 2~3개를 전면 배치하는 3베이와 4베이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좋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 위치를 스스로 감지해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되거나 공동현관도 알아서 열린다"면서 "현관에 설치된 거울에는 당일 날씨와 차량 주차 위치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단지 남쪽의 현 SK케미칼 공장 부지에도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SK건설이 기존 공장을 헐고 'SK뷰' 3578가구를 오는 5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정자동 111-1 재개발구역에서는 GS건설이 '자이' 2144가구를 내년 5월쯤, STX건설은 이목동에서 '칸' 아파트 947가구를 오는 5~6월쯤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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