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2.18 02:55
전국 1만4800여가구… 전년 동기의 6배
내년 1월 전국 29곳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만4802가구가 쏟아진다. 전년 동기(2222가구) 대비 6배나 많은 물량이다.
이처럼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이유는 양도세 감면 혜택이 내년 2월 11일 종료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 지역별로 서울은 4곳, 4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811가구 중 77~162㎡ 211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76~140㎡ 중 11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금호동2가 일대를 재개발해 1057가구 중 150㎡ 33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금호건설과 동부건설은 공동 시공을 맡아 성동구 옥수동 14번지 일대 지역조합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297가구 중 92~163㎡ 5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
경기도에서는 광교신도시 4곳 등 13곳, 760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3블록에 126~212㎡ 378가구, 14블록에 126~212㎡ 522가구, 15블록에 146~212㎡ 273가구 등 총 11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 112㎡ 4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 삼송지구에도 3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우림건설은 삼송지구 A-5블록에 130~190㎡ 455가구, EG건설은 A-10블록에 132~134㎡ 603가구, 동원개발은 A-17블록에 110~140㎡ 59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2072가구 중 84㎡·142㎡ 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에는 4곳, 3791가구가 분양될 예정.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5공구에 117~302㎡ 170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8곳 299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효성은 대구 남구 봉덕동 일대 단독주택 등을 재건축해 337가구 중 109~175㎡ 2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환기업은 부산 동래 사직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470가구 중 82~112㎡ 183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