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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바로 옆 16㎞ 수로·실개천 조성

    입력 : 2009.12.17 03:20

    김포 한강신도시 삼성물산 '래미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오는 23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김포 한강신도시 Ac-15블록에 건설할 '래미안'을 분양한다. 래미안은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57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101㎡형(38평형) 464가구, 125㎡형(47평형) 115가구로 구성된다. 101㎡형이 전체 공급 가구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수로와 녹지로 둘러싸인 단지

    한강신도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길이 16㎞의 수로와 실개천이 조성되고, 이 수로에 요트와 소형 유람선이 운항할 예정이다. 래미안은 '김포대수로'와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가구에서 수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수로 변에 조성될 테라스 카페거리 등 수변상업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건설할 ‘래미안’ 아파트 단지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대부분 가구에서 단지 바로 옆을 흐르는 ‘김포대수로’ 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도록 설계됐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단지 지상에 주차장이 없고 단지 중앙에 중앙공원이 조성되는 등 단지 내 조경률이 50%가 넘도록 지상 대부분을 녹지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 단지 중앙 지하에 들어서게 될 커뮤니티센터는 선큰가든(sunken garden:지면보다 한 층 낮은 위치에 조성하는 정원) 형태로 상부가 개방돼 자연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등이 들어선다.

    실속형 설계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 정방형의 단지 형태로 대부분의 건물 1층을 필로티(pilotis·기둥만 들어선 지상 공간)로 꾸며 단지 내 주민들의 이동이 자유롭고, 1층 거주민들의 사생활이 보호되도록 설계했다.

    가구 내 벽체도 가변적인 것이 특징. 101㎡형의 경우 방 4개가 기본이지만 침실 2개를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입주자 취향에 따라 두 공간을 터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101㎡C형과 125㎡B형의 경우 3면이 발코니로 계획돼 채광과 통풍이 극대화되도록 했으며, 특히 발코니 확장시 생활 공간이 넓어지도록 설계됐다. 101㎡B·C형과 125㎡A·B형의 경우 현관 발코니를 둬 현관 입구의 답답함을 없앴고, 125㎡A형의 경우 현관 쪽에 별도의 주방 출입구를 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신도시 생활 기반시설 이용

    단지 맞은편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고창중학교와 장기고등학교는 도보로 다닐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병원의료시설·체육센터·복지시설·문화예술센터·에코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가 2013년,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도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분양가는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단지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일산 대화마을의 최근 시세가 3.3㎡당 1300만~1700만원 수준이었고, 김포 고촌읍 일대가 3.3㎡당 1100만~1300만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11일까지 분양 계약을 맺으면 양도세가 5년간 전액 면제, 계약 1년 후 전매가 가능. (031)985-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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