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2.03 02:36
경기 침체와 공실률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오피스 시장에 대규모 오피스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오피스 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피스 정보회사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신규로 공급될 예정인 서울 오피스는 각각 82만8900㎡와 111만1100㎡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07년 149만7600㎡가 공급된 이래 최대 규모다.
내년에는 강북 도심권역(중구·종로 등)에, 2011년에는 마포·여의도 권역의 신규 오피스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에는 전체 82만㎡ 중 50만㎡가 도심권역 공급예정물량이고 2011년은 전체 111만㎡ 중 91만㎡가 마포·여의도권역에 신규 공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