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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인왕산이 한눈에… 도심 속 전원주택

    입력 : 2009.11.25 04:23

    쌍용건설
    평창동 '오보에 힐스'

    서울 강북 도심의 전통적인 부촌(富村)인 종로구 평창동에 쌍용건설이 지은 도심 형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 / 쌍용건설 제공
    전통적으로 한국의 부자들이 모여 사는 '부촌(富村)'인 평창동과 성북동, 한남동 지역에 최근 고급 단독주택이 속속 들어서면서 조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강북 부촌의 신규 주택은 강남의 고가 아파트 단지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지닌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강남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지만 강북 지역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단독주택형 고가 주택이 대세(大勢)라는 점. 도쿄나 뉴욕 등 선진국에서도 부자들이 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중에서도 최상위 부자들은 주상복합이나 아파트가 아닌 주택·빌라·타운하우스 등 단독형 주거를 선호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쌍용건설이 평창동에 처음 공급하는 타운하우스인 '오보에 힐스 (Oboe Hills)' 역시 주변 자연환경과 주택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강북 부촌의 대표적인 주택으로 손꼽을 수 있다. 오보에 힐스는 1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496~461㎡형이 있고 분양가는 30억~36억원 선이다. 현재 496㎡ 한 채를 미리 완공해 샘플하우스로 공개했다. 샘플하우스는 견본 주택과 달리 현장에 실제 주택을 미리 지어 분양하기 때문에 고객은 주택의 실제 위치와 마감재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보에 힐스는 북한산 기슭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인왕산 조망도 가능한 위치에 터를 잡았다. 또 자연환경과 조화를 할 수 있도록 주택을 설계했다는 것이 특징. 이 주택을 설계한 사람은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준이다. 이타미준은 프랑스 예술문화훈장과 아시아 문화환경상을 수상하고 제주도 포도호텔을 설계해 건축계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이름이 많이 알려진 작가다.

    지하 2층~지상 2층(일부 가구 제외)으로 구성된 각 가구 지하 2층에는 가구당 4대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침실과 거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이 들어선다. 최소 34㎡~최대 190㎡ 크기의 마당이 설치되고 최대 124㎡ 크기의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는 단독주택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경사지라는 점도 활용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히노키 나무로 만든 욕조가 설치된 욕실에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

    서울 외곽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오보에힐스는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주변을 지나는 내부순환도로·자하문터널·북악터널·구기터널 등을 이용해 시청·종로·광화문 등 서울 도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입주는 내년 4월 예정이다. 080-024-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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