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24 01:57
지난 9월 첫 분양에서 성공해 주택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현대산업개발의 '수원 아이파크시티'(수원 권선구 권선동)의 두 번째 분양이 12월 시작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총 2024가구로 2블록에서는 지하 2층~지상 14층 26개 동 전용면적 84~202㎡ 1135가구, 4블록에선 지하 2층~지상 14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48㎡ 889가구가 분양된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주택의 입면을 설계했다. 건축가의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아파트 외벽이 2중으로 시공된 더블스킨 공법이 적용돼 있다. 2차 분양 물량에서는 에너지 절감설계도 강화된 것이 특징. 지역난방 방식을 적용하고 각 가구에서는 대기전력 자동차단장치·일괄소등 스위치·고효율 조명기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민간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중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단지 내 경비실과 복도, 정원 등의 전기·냉난방 에너지 일부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델하우스는 12월 중순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