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19 03:23
DTI 규제확대 두달 만에 낙찰 건수, 9월의 3분의 1
서울 강남구를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낙찰가 총액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시행 이후 두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일반 매매시장에 감정가보다 싼 급매물이 나오다 보니 경매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낙찰건수 자체가 9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 1~15일 경매에 나온 아파트 중 강남·송파·서초·목동·분당·평촌·용인 등 버블세븐지역 물건의 낙찰가 총액은 538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DTI 규제가 확대시행되기 시작한 시기인 9월 같은 기간의 1086억6000만원보다 50.41%나 감소한 수치다.
올해 들어 버블세븐 아파트 낙찰가 총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9월 1~15일에는 최고점에 이르렀지만 10월 1~15일에는 638억8000만원으로 41.21%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권이 9월 상순 582억4000만원에서 11월 상순 188억원으로 67.72%나 감소했다. 목동은 9억8000만원으로 두 달 전보다 63.31%가 줄었고 평촌 역시 9월 초 84억7000만원에서 11월 상순 31억5000만원으로 62.75% 감소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DTI 규제 확대 이후 매매시장에 감정가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경매시장이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일반 매매시장의 급매물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경매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 1~15일 경매에 나온 아파트 중 강남·송파·서초·목동·분당·평촌·용인 등 버블세븐지역 물건의 낙찰가 총액은 538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DTI 규제가 확대시행되기 시작한 시기인 9월 같은 기간의 1086억6000만원보다 50.41%나 감소한 수치다.
올해 들어 버블세븐 아파트 낙찰가 총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9월 1~15일에는 최고점에 이르렀지만 10월 1~15일에는 638억8000만원으로 41.21%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권이 9월 상순 582억4000만원에서 11월 상순 188억원으로 67.72%나 감소했다. 목동은 9억8000만원으로 두 달 전보다 63.31%가 줄었고 평촌 역시 9월 초 84억7000만원에서 11월 상순 31억5000만원으로 62.75% 감소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DTI 규제 확대 이후 매매시장에 감정가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경매시장이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일반 매매시장의 급매물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경매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