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11 14:09
목동·대치동·중계동 전셋값 고공행진
서울 학원가 일대 전세시장이 벌서부터 심상치 않다. 양천구 목동과 강남구 대치동, 노원구 중계동 등 학군 수요로 유명한 지역의 전세시장이 예년보다 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2월에 이사 예정인 사람들까지 벌써부터 학원가 근처 아파트 전세를 구하느라 분주하다. 매년 찾아오는 `신학기 전세난`이 한달가량 빨리 찾아온 셈이다.
학원가가 밀집된 양천구 목동에는 전세수요가 벌써부터 몰리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7단지 89㎡ 전세가는 1억7000만원 선으로 1~2주전보다 2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개업소마다 나와 있는 매물은 1~2개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나온지 1~2일 안에 바로 거래가 이뤄지는 편이다.
목동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최근 심각했던 전세난을 의식해 전세가를 올려 물건을 내놓는 집주인이 많다"며 "물건이 워낙 없다 보니 물건이 나온 날 계약이 체결되기도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학원가를 겨냥한 이사수요가 많은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도 전세 매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탓에 전세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인근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 1~2주 사이에 3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계주공5단지 102㎡의 경우 2주전에 2억2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현재 2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와있다. 대림벽산 135㎡는 3억5000만~3억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이마저도 물건이 거의 없다.
H공인 관계자는 "2년전 전세난이 심각했을 당시 가격 수준을 이미 회복했다"며 "이사 일정이 한참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물건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우수한 학군과 학원가가 가까운 탓에 이사철마다 전세난이 되풀이 되는 대치동도 마찬가지. 2주사이에 2000만~3000만원 오른 가격에 전세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청실아파트 115㎡는 지난주만 해도 2억7000만~2억8000만에 거래가 있었지만 이번주 들어 3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우성아파트 102㎡는 1~2주전보다 20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대치동 청실아파트 인근 W공인 관계자는 "지금 계약해야 1~2월에 이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벌써부터 전셋집 구하기에 나섰다"며 "이 상태가 계속되면 전세가도 전고점을 찍고 더 오르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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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내년 2월에 이사 예정인 사람들까지 벌써부터 학원가 근처 아파트 전세를 구하느라 분주하다. 매년 찾아오는 `신학기 전세난`이 한달가량 빨리 찾아온 셈이다.
학원가가 밀집된 양천구 목동에는 전세수요가 벌써부터 몰리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7단지 89㎡ 전세가는 1억7000만원 선으로 1~2주전보다 2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개업소마다 나와 있는 매물은 1~2개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나온지 1~2일 안에 바로 거래가 이뤄지는 편이다.
목동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최근 심각했던 전세난을 의식해 전세가를 올려 물건을 내놓는 집주인이 많다"며 "물건이 워낙 없다 보니 물건이 나온 날 계약이 체결되기도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학원가를 겨냥한 이사수요가 많은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도 전세 매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탓에 전세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인근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 1~2주 사이에 3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계주공5단지 102㎡의 경우 2주전에 2억2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현재 2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와있다. 대림벽산 135㎡는 3억5000만~3억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이마저도 물건이 거의 없다.
H공인 관계자는 "2년전 전세난이 심각했을 당시 가격 수준을 이미 회복했다"며 "이사 일정이 한참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물건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우수한 학군과 학원가가 가까운 탓에 이사철마다 전세난이 되풀이 되는 대치동도 마찬가지. 2주사이에 2000만~3000만원 오른 가격에 전세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청실아파트 115㎡는 지난주만 해도 2억7000만~2억8000만에 거래가 있었지만 이번주 들어 3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우성아파트 102㎡는 1~2주전보다 20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대치동 청실아파트 인근 W공인 관계자는 "지금 계약해야 1~2월에 이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벌써부터 전셋집 구하기에 나섰다"며 "이 상태가 계속되면 전세가도 전고점을 찍고 더 오르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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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온혜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