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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보금자리 2곳 커트라인 청약저축납입액 '1200만원'

    입력 : 2009.11.11 03:27 | 수정 : 2009.11.11 08:29

    서울 강남(세곡)·서초(우면)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당첨자 분석 결과,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강남 세곡지구의 3217만원, 최저 납입액(커트라인)은 하남 미사지구의 50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2곳은 커트라인이 1200만원으로 수도권보다 크게 높아 청약저축 장기·고액 가입자의 '강남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개 지구, 1만4295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당첨자를 11일 발표한다. 지난달 7~29일 실시된 사전예약에는 5만8914명이 신청해 평균 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 당첨자들을 분석한 결과, 청약저축 최고액 당첨자는 강남(세곡) 일반공급 1순위 전용면적 84㎡형 신청자로 납입액은 3217만원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금액은 청약저축을 매월 한도액인 10만원씩 납입할 경우, 26년10개월 동안 불입한 것. 2006년 3월 분양한 판교신도시의 경우, 최고액 당첨자는 2720만원이었다.

    일반공급 당첨자 커트라인은 강남(세곡)지구가 120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우면)지구도 이와 비슷한 1200만원이었다. 일반공급은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납입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수도권의 경우, 고양 원흥지구는 700만원으로 강남권보다 500만원 낮았다. 공급 가구수가 가장 많았던 하남 미사지구는 커트라인이 4개 지구 가운데 가장 낮은 50만원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시범지구 청약 결과, 내년 4~5월쯤 사전예약을 받는 위례신도시는 커트라인이 1500만원을 넘고,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인 강남 세곡2지구 등 강남권 2곳은 1100만~1200만원 안팎에 당첨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시범지구 사전예약 당첨자를 11일 오후 2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와 사전예약시스템 및 사이버체험 홍보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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