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04 03:31
11월 전국 7만가구 분양… 서울·수도권에 80% 집중
서울 동대문·마포 등 주목… 뉴타운 재개발 구역 많아
경기 삼송·김포·광교·별내… 산·공원 등 녹지 풍부
11월 초부터 차가운 겨울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지만 올 하반기 신규 분양 시장의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은행권에 이어 제2금융권까지 대출규제가 확대되면서 내집마련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출규제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으로 쏠리고 있어서다. 내년 2월이면 양도세 감면 제도가 끝나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도 올해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건설사들이 겨울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도권에서만 5만여 가구 쏟아져
◆수도권에서만 5만여 가구 쏟아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 예정 사업장은 전국 92개 단지에서 총 7만204가구에 이른다. 특히 수도권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 전체의 80%가량이 서울·경기·인천에 몰려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만 47개 단지 3만7244가구가 분양 시장에 쏟아진다. 서울에서도 13개 단지 1만16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어서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다. 서울에서는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장을 위주로 신규 공급이 진행된다. 경기 지역 역시 주거환경이 쾌적한 대규모 아파트들이 많다. 인천에서도 8개 단지에서 638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11월에 신규 분양 시장에서 나오는 물량은 건설사들이 나름 유망 지역 중 분양을 미뤄 왔던 곳이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도심·뉴타운 물량 많아
총 1만169가구가 공급되는 서울에서는 동대문·마포·서대문·성동·용산을 주목할 만하다. 뉴타운 사업지에 속하는 재개발 구역이나 다른 재개발 구역이 인접한 사업장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3구역'에 총 3293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최고 35층 52개 단지로 건립되며 일반 분양은 673가구다. 공급면적은 80~264㎡이며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도보 10분 거리다. 이 중 87~112㎡ 394가구가 청약부금과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물량이다.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도심복합단지를 건립해 분양한다. 159~307㎡형의 중대형 주택으로 278가구 중 2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택지지구·신도시 물량 풍부
경기도에서는 다양한 택지지구에서 총 3만7244가구의 신규아파트가 공급된다. 고양 삼송지구,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등 주택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는 지역이 많다. 이들 택지지구는 주변에 산·공원·강 등 자연환경을 내세우면서 청약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고양 삼송지구는 수도권 서북권 일대 서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조성된 국민임대주택 단지. 이곳에는 미디어 관련 기업과 특화시설, 국내외 벤처기업과 IT기업이 입주하는 '미디어 벤처 비즈니스타운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자족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호반건설은 장릉천 주변에서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A21블록은 111㎡형으로 404가구, A22블록은 108~113㎡형으로 1456가구를 짓는다. A8블록에는 현대산업개발의 I`PARK가 125~145㎡형의 중대형 아파트로 공급된다. 곡릉천이 조망이 가능하고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이에 있다.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하이어스'를 분양한다. 264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으로 627가구가 나온다. 지하 3층~최고 지상 34층까지 있으며 29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1·4호선이 교차하는 금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김상국 삼성물산 소장은 "단지 인근에 금정뉴타운과 군포 뉴타운, 산본천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현재 주거 환경뿐 아니라 앞으로 주택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정 부장은 "11월 공급물량은 주택 입지에 따라 분양가격이 다양한 편이어서 청약자들이 발품을 팔면 자금규모에 맞는 주택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만 47개 단지 3만7244가구가 분양 시장에 쏟아진다. 서울에서도 13개 단지 1만16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어서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다. 서울에서는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장을 위주로 신규 공급이 진행된다. 경기 지역 역시 주거환경이 쾌적한 대규모 아파트들이 많다. 인천에서도 8개 단지에서 638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11월에 신규 분양 시장에서 나오는 물량은 건설사들이 나름 유망 지역 중 분양을 미뤄 왔던 곳이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도심·뉴타운 물량 많아
총 1만169가구가 공급되는 서울에서는 동대문·마포·서대문·성동·용산을 주목할 만하다. 뉴타운 사업지에 속하는 재개발 구역이나 다른 재개발 구역이 인접한 사업장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3구역'에 총 3293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최고 35층 52개 단지로 건립되며 일반 분양은 673가구다. 공급면적은 80~264㎡이며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도보 10분 거리다. 이 중 87~112㎡ 394가구가 청약부금과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물량이다.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도심복합단지를 건립해 분양한다. 159~307㎡형의 중대형 주택으로 278가구 중 2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택지지구·신도시 물량 풍부
경기도에서는 다양한 택지지구에서 총 3만7244가구의 신규아파트가 공급된다. 고양 삼송지구,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등 주택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는 지역이 많다. 이들 택지지구는 주변에 산·공원·강 등 자연환경을 내세우면서 청약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고양 삼송지구는 수도권 서북권 일대 서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조성된 국민임대주택 단지. 이곳에는 미디어 관련 기업과 특화시설, 국내외 벤처기업과 IT기업이 입주하는 '미디어 벤처 비즈니스타운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자족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호반건설은 장릉천 주변에서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A21블록은 111㎡형으로 404가구, A22블록은 108~113㎡형으로 1456가구를 짓는다. A8블록에는 현대산업개발의 I`PARK가 125~145㎡형의 중대형 아파트로 공급된다. 곡릉천이 조망이 가능하고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이에 있다.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하이어스'를 분양한다. 264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으로 627가구가 나온다. 지하 3층~최고 지상 34층까지 있으며 29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1·4호선이 교차하는 금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김상국 삼성물산 소장은 "단지 인근에 금정뉴타운과 군포 뉴타운, 산본천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현재 주거 환경뿐 아니라 앞으로 주택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정 부장은 "11월 공급물량은 주택 입지에 따라 분양가격이 다양한 편이어서 청약자들이 발품을 팔면 자금규모에 맞는 주택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