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0.29 05:43
피트니스존·DVD 감상실… 공원 7개 인접, 녹지도 풍부
입주 아파트 둘러보기 |강동구 '고덕 아이파크'
다음 달 2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일반분양을 시작하는 현대산업개발의 고덕 아이파크는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서는 첫 입주가 시작된 재건축 단지이다.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전체 1142가구 중 23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14개 동, 지상 12∼20층으로 구성돼 있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여서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분양 가구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136가구, 85㎡ 67가구, 145㎡ 1가구, 178㎡ 34가구가 있다.
◆소형 영화관 갖춘 대형 커뮤니티 시설
이 아파트 단지는 주변은 물론 단지 내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만 공원 7개가 있다. 고덕역과 맞닿아 있는 송원근린공원, 북쪽으로 약수터길을 따라가다 보면 사거리에 묘곡초등학교와 접해 있는 두레근린공원이 있다. 아파트 단지 북쪽 출입문으로 나가면 동자공원이 있다.
고덕 아이파크는 지하 3층까지 파 내려가 주차장이 100% 지하화돼 있다. 잔디와 조형물이 있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테마정원, 생태공원,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다.
단지 규모에 비해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도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2363㎡ 규모로 단지 중앙광장에 설치돼 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존과 문화와 교육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존으로 구성돼 있다. 14개 타석의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어린이놀이방 등이 갖춰져 있다. DVD영화감상실은 작은 영화관 규모로 들어서 있다. 이진우 현대산업개발 부장은 "가구 수는 1100가구로 그다지 큰 편은 아니지만 커뮤니티 규모는 2000가구 아파트 단지 수준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고덕역 5~10분 거리, 생활편의시설 풍부
고덕 아이파크 주변에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982~ 1985년 사이 입주한 고덕주공아파트(1~7단지)는 1만여가구 규모로, 현재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는 강일지구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하남미사지구, 위례신도시 등과도 가까워 서울 동부 지역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강남이나 강북 도심과는 거리상으로는 제법 떨어져 있지만 교통망은 우수한 편. 단지에서 10분가량 자동차로 이동하면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수 있고, 상일IC를 이용해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오를 수 있다. 고덕 아이파크 단지에서 걸어서 5~10분 이내 거리에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다.
기존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 이마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가까이에 있다. 단지 서쪽 담장을 경계로 묘곡초등학교가 있다. 배재중·고등학교 한영외고 명일여자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2500만원 선이며, 11월 3~5일 1~3순위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