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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규제 확대후 경매시장 인기 '다세대↑, 아파트↓'

  • 뉴시스

    입력 : 2009.10.16 11:26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면서 경매시장의 다세대주택에 대한 인기는 오른 반면 아파트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15일까지 서울지역 다세대는 전달에 비해 낙찰가가 크게 상승했을 뿐 아니라 거래도 매우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다세대 낙찰가율은 전달 92.2%에서 5%포인트 이상 뛴 97.9%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감정가와 거의 동일한 수준에 낙찰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다세대인 동작구 동작동 66-11 501호 전용 56.2㎡는 5명이 응찰해 감정가를 훨씬 넘겨 낙찰 되기도 했다. 감정가 2억1000만 원인 이 다세대의 낙찰가는 감정가의 144%인 3억180만 원이었다.

    경매진행건수 중 팔려나간 물건 비율인 매각률도 전달 56.6%에서 8%포인트 가까이 오른 64.2%로 나타나 역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인천지역 다세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달 89.3%이던 낙찰가율이 95.8%로 치솟은 것이다.

    반면 아파트 경매시장은 DTI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각가율은 이달 들어 85.8%를 기록하며 전월 90.7%에서 4.9%포인트 하락했다.
    매각률과 평균응찰자수도 전월대비 3.5%포인트, 1.0명씩 감소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역시 매각율이 44.8%로 전월대비 1.9%포인트 내려갔으며 매각가율은 2.7%포인트 감소한 86.8%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도 전월 6.4명에서 5.9명으로 감소했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DTI규제 확대로 제2금융권에 의존하던 낙찰대금 대출이 어려워져 경매시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며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나 DTI규제에서 벗어난 다세대의 인기는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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