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8.27 03:54
7월 0.5% 상승… 서민 부담 가중될 듯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전세금 상승세가 연립주택(다가구·빌라 포함)으로 번지고 있다.
26일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체의 연립주택 전세금 상승폭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0.1% 안팎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다 6월 들어 0.3% 상승한 데 이어 7월에는 0.5%로 상승폭이 커졌다.
연립주택은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 유형이어서 서민들의 전세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상은 아파트 전세금이 오르면서 아파트 전세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전세금이 저렴한 연립주택을 찾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26일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체의 연립주택 전세금 상승폭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0.1% 안팎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다 6월 들어 0.3% 상승한 데 이어 7월에는 0.5%로 상승폭이 커졌다.
연립주택은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 유형이어서 서민들의 전세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상은 아파트 전세금이 오르면서 아파트 전세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전세금이 저렴한 연립주택을 찾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이 높았던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에서는 연립주택 전세금 상승률도 높았다. 서울지역의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 전세금은 3월 1.0%, 4월 0.9% 올랐다가 5월 0.5%로 안정세를 유지하다 6월과 7월 각각 1.0%씩 올랐다. 이 지역의 연립 주택 전세금 역시 6월에 0.5% 오른 데 이어 7월엔 0.8% 올라 서울지역 전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국토부가 전세금 안정 대책으로 연립주택을 포함한 도시형 생활주택을 대거 공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 상반기쯤 본격적으로 소형주택 공급이 시작되면 전세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