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8.11 16:38
전용101㎡매매가 1억5000만원가량 차이
교통·학군·편의시설 갖춘 동판교 선호
같은 판교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동판교와 서판교의 아파트 매매가가 1억원이상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가격 차이를 드러내는 가장 큰 이유는 교통과 학군, 기반시설의 접근성 면에서 두 지역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판교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 판교IC를 사이에 두고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뉜다.
◇ 동판교 아파트 최대 1억5000만원가량 비싸
11일 성남 판교신도시 일대 중개업계에 따르면 동판교에 위치한 `판교휴먼시아어울림` 전용101㎡(38평)는 현재 10억6000만~10억7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현재 전매가 가능하지만 가격이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자 매물은 1~2건에 그친다.
반면 같은 크기인 서판교 `판교휴먼시아푸르지오`는 9억2000만원 선이 시세다. 동판교보다 매물사정도 넉넉하다.
인근 P공인 관계자는 "동판교 일대 매물이 선호도가 높다보니 같은 면적이라도 1억원이상은 더 줘야 살 수 있다"면서 "하지만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니 동판교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인 상태"라고 말했다.
전용 85㎡이하 매물 역시 동판교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동판교 `판교이지더원` 전용84㎡(24평)는 현재 7억7000만원 선이다. 같은 면적의 서판교 `판교한성필하우스`는 이보다 1억원이상 저렴하다.
전용 85㎡는 전매기간이 3년으로 해외이주, 질병, 직장이전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대한주택공사의 동의서를 받아 되팔수 있다. 매물이 간헐적으로 나오면서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 동판교 "교통·학교·편의시설 3박자 갖춰"
동판교의 인기 요인 1순위는 바로 교통이다. 1년 반 뒤에 개통되는 신분당선의 판교역이 동판교 안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강남 등 서울지역으로 접근성이 개선돼 지난 2006년 판교 청약당시 경쟁률도 동판교가 서판교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동판교가 서판교보다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학교다. 동판교 `판교휴먼시아어울림`, `판교대우그랑블` 인근에는 백범초교, 보평중, 석운고가 자리하고 있어 아이를 둔 실수요자들에게 서판교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분당학원가와도 가까워 학군수요자의 경우 동판교를 선호한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아울러 분당 이매동과 맞닿아 있는 동판교는 백화점, 마트 등 분당에 조성돼 있는 기반시설을 서판교보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거주요건에서 교통입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가시적인 교통호재가 있는 동판교가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면서 "또 분당신도시의 기존 생활권과 연계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함 실장은 "다만 판교신도시 콘셉트 자체가 서판교는 녹지율을 높여 친환경적인 부분을 강조한 만큼 단독주택들이 들어서고 입주가 마무리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판교 역시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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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올해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 판교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 판교IC를 사이에 두고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뉜다.
◇ 동판교 아파트 최대 1억5000만원가량 비싸
11일 성남 판교신도시 일대 중개업계에 따르면 동판교에 위치한 `판교휴먼시아어울림` 전용101㎡(38평)는 현재 10억6000만~10억7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현재 전매가 가능하지만 가격이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자 매물은 1~2건에 그친다.
반면 같은 크기인 서판교 `판교휴먼시아푸르지오`는 9억2000만원 선이 시세다. 동판교보다 매물사정도 넉넉하다.
인근 P공인 관계자는 "동판교 일대 매물이 선호도가 높다보니 같은 면적이라도 1억원이상은 더 줘야 살 수 있다"면서 "하지만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니 동판교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인 상태"라고 말했다.
전용 85㎡이하 매물 역시 동판교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동판교 `판교이지더원` 전용84㎡(24평)는 현재 7억7000만원 선이다. 같은 면적의 서판교 `판교한성필하우스`는 이보다 1억원이상 저렴하다.
전용 85㎡는 전매기간이 3년으로 해외이주, 질병, 직장이전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대한주택공사의 동의서를 받아 되팔수 있다. 매물이 간헐적으로 나오면서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 동판교 "교통·학교·편의시설 3박자 갖춰"
동판교의 인기 요인 1순위는 바로 교통이다. 1년 반 뒤에 개통되는 신분당선의 판교역이 동판교 안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강남 등 서울지역으로 접근성이 개선돼 지난 2006년 판교 청약당시 경쟁률도 동판교가 서판교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동판교가 서판교보다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학교다. 동판교 `판교휴먼시아어울림`, `판교대우그랑블` 인근에는 백범초교, 보평중, 석운고가 자리하고 있어 아이를 둔 실수요자들에게 서판교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분당학원가와도 가까워 학군수요자의 경우 동판교를 선호한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아울러 분당 이매동과 맞닿아 있는 동판교는 백화점, 마트 등 분당에 조성돼 있는 기반시설을 서판교보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거주요건에서 교통입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가시적인 교통호재가 있는 동판교가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면서 "또 분당신도시의 기존 생활권과 연계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함 실장은 "다만 판교신도시 콘셉트 자체가 서판교는 녹지율을 높여 친환경적인 부분을 강조한 만큼 단독주택들이 들어서고 입주가 마무리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판교 역시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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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