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7.20 03:10
2년 전보다 최고 10% 이상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이 2년 전보다 많게는 10% 이상 올라 세입자들의 전세금 부담이 커졌다. 특히 전세는 통상 2년 주기로 계약을 맺어 2년 전 전세계약을 맺은 세입자가 재계약하거나 다른 집으로 이사할 때 전세금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금은 3.3㎡당 634만2000원으로 2년 전(619만7000원)보다 2.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강서·은평구 등 비(非)강남권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구의 전세금은 2년 전 3.3㎡당 626만1000원에서 현재 708만8000원으로 13.2% 올랐다. 또 강서구는 3.3㎡당 533만8000원으로 2년 전(500만원)에 비해 6.8% 상승했고, 은평구는 6.9%, 중랑구는 4.8%, 동대문구는 4.3% 올랐다. 강남권 전세금도 전체적으로는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신규 입주 아파트나 학군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최근 뛰고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강남 전세금 급등으로 강북지역도 동반 상승해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금은 3.3㎡당 634만2000원으로 2년 전(619만7000원)보다 2.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강서·은평구 등 비(非)강남권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구의 전세금은 2년 전 3.3㎡당 626만1000원에서 현재 708만8000원으로 13.2% 올랐다. 또 강서구는 3.3㎡당 533만8000원으로 2년 전(500만원)에 비해 6.8% 상승했고, 은평구는 6.9%, 중랑구는 4.8%, 동대문구는 4.3% 올랐다. 강남권 전세금도 전체적으로는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신규 입주 아파트나 학군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최근 뛰고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강남 전세금 급등으로 강북지역도 동반 상승해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