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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생활 편리한 대단지, 도심에서 만난다

    입력 : 2009.07.15 03:28

    삼성물산 '래미안'

    올 하반기 서울 도심과 인근 지역에 '래미안'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이번 공급물량의 특징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대부분이라는 것. 삼성물산이 하반기에 공급할 아파트 7개 단지, 총 9000여 가구 중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5곳에 이른다.

    대단지 아파트는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생활이 편리하고 거래물량이 많아 환금성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수도권 신도시에 조성되는 대형 택지지구와 달리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어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재울뉴타운 3구역 /삼성물산 제공

    하반기 공급물량 중 가재울뉴타운 3구역<조감도>과 전농 7구역은 2000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단지.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 15만6935㎡에 아파트 52개 동으로 조성되는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는 87~188㎡형 총 2664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깝고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단지에 인접해 있다. 총 2424가구로 이뤄진 전농 7구역은 재개발 사업인데도 일반분양 물량이 585가구나 돼 주택 청약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농 7구역은 전농답십리뉴타운 지역에서 유일하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사업추진 속도가 빠르고 단지 내에 외국계 부설고등학교와 대규모 문화센터 등이 세워질 예정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청량리역과 경전철역 이용이 가능하다.

    고양시 원당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원당 래미안' 역시 총 1651가구의 대단지이다. 후분양 단지로 227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인근에 성사체육공원과 한양CC 등이 있으며, 일부 주택에서는 북한산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고양IC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안에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사우나시설, 독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동구 금호동과 옥수동에서는 금호 19구역과 옥수 12구역이 재개발돼 각각 1057가구와 1821가구의 대규모 래미안 단지로 거듭난다. 원래 금호 19구역 일대는 노후 주택이 밀집된 주거지역이었지만 최근 재개발 사업이 하나 둘씩 본격화되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5호선 약수역, 3호선 금호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이용이 수월하다.

    옥수 12구역은 총 18211가구 가운데 9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매봉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저층에서도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인근 극동아파트가 '래미안' 아파트로 리모델링되고 '옥수 래미안'이 이미 들어서 있어 주변에 약 4000~5000가구의 래미안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1588-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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