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6.30 03:20
올 상반기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주상복합 등 공동 주택은 6만924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2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 6월 분양실적 및 7월 분양 예정'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 공급된 공동주택 물량은 모두 6만92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은 전년 대비 42.9% 감소했으나 비(非)수도권은 62%나 줄어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가운데 경기도가 2만1866가구가 분양돼 가장 많았고 비수도권 중에서는 대전 4493가구, 전북 4471가구 순으로 공급됐다.
2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 6월 분양실적 및 7월 분양 예정'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 공급된 공동주택 물량은 모두 6만92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은 전년 대비 42.9% 감소했으나 비(非)수도권은 62%나 줄어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가운데 경기도가 2만1866가구가 분양돼 가장 많았고 비수도권 중에서는 대전 4493가구, 전북 4471가구 순으로 공급됐다.
주택 공급이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데는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와도 적지 않은 연관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수도권 청약시장은 인천 청라지구를 비롯해 곳곳에서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되는 등 주택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반면 지방은 미분양 아파트가 여전히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 실적이 계속 줄어들 경우 이들 아파트가 입주하는 3년 뒤에 주택 공급부족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