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6.25 03:15
올 하반기 물량 공급 과거처럼 과열 없지만 이미 검증받아 안정적
"무리할 이유는 없어 가격 등 요소 따져야"
과거 주택 청약자들이 몰려들어 '과열' 논란이 일었던 택지지구에서 올해 하반기 막바지 주택 물량이 공급된다. '판교 로또'라는 별명이 붙었던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는 주공의 마지막 물량이 올해 하반기 나온다. 판교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미니 판교'로 불렸던 성남 도촌지구와 청약 사상 처음으로 청약가점 만점자가 등장했던 서울 은평지구도 올해 하반기에 물량이 공급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판교 등이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것은 입지와 생활여건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주택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판교·도촌·은평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성이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판교 등이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것은 입지와 생활여건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주택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판교·도촌·은평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성이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판교·은평에서 막바지 주택 물량 공급
판교신도시에서는 주택공사가 오는 10월 서판교 지역에 마지막 물량을 공급한다. 모두 연립주택으로 300가구이며 공급 면적은 128~254㎡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지는 서판교의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북쪽에는 근린공원이 자리 잡아 생활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의 설계는 국제현상공모를 거쳐 뽑힌 것으로 대부분 주택은 야산을 훼손하지 않고 대지의 경사면을 그대로 살린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분당과 인접해 있는 '도촌지구'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렸던 곳. 도촌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80만900㎡의 면적에 53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미니 신도시'다. 분당신도시의 야탑동과 인접해 있어 분당생활권으로 분류된다. 이곳에서도 주택공사가 아파트 633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97~108㎡로 중형 아파트 위주다.
은평뉴타운 2지구 2~8단지·11단지는 7월 1349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59㎡ 81가구·84㎡ 321가구·101㎡ 167가구·134㎡ 476가구·167㎡ 304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29%이며, 70% 이상이 중대형이다. 동부건설·두산건설과 금호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은평뉴타운 가운데 2지구는 1·3지구에 비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다. 단지별로 볼 때 6·7·8·11단지는 조망권이 좋고 2·4·6단지는 지하철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10·11단지는 북한산 국립공원에 둘러싸여 녹지환경은 좋지만 지하철역에서 멀다는 것이 단점이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주택공사가 오는 10월 서판교 지역에 마지막 물량을 공급한다. 모두 연립주택으로 300가구이며 공급 면적은 128~254㎡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지는 서판교의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북쪽에는 근린공원이 자리 잡아 생활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의 설계는 국제현상공모를 거쳐 뽑힌 것으로 대부분 주택은 야산을 훼손하지 않고 대지의 경사면을 그대로 살린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분당과 인접해 있는 '도촌지구'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렸던 곳. 도촌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80만900㎡의 면적에 53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미니 신도시'다. 분당신도시의 야탑동과 인접해 있어 분당생활권으로 분류된다. 이곳에서도 주택공사가 아파트 633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97~108㎡로 중형 아파트 위주다.
은평뉴타운 2지구 2~8단지·11단지는 7월 1349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59㎡ 81가구·84㎡ 321가구·101㎡ 167가구·134㎡ 476가구·167㎡ 304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29%이며, 70% 이상이 중대형이다. 동부건설·두산건설과 금호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은평뉴타운 가운데 2지구는 1·3지구에 비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다. 단지별로 볼 때 6·7·8·11단지는 조망권이 좋고 2·4·6단지는 지하철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10·11단지는 북한산 국립공원에 둘러싸여 녹지환경은 좋지만 지하철역에서 멀다는 것이 단점이다.
◆과거의 명성은 지난 일, 현재 투자가치 살펴야
판교신도시·도촌지구·은평뉴타운 등은 과거 청약경쟁률이 높아 주택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시장의 검증을 거쳤다는 장점이 있다. 판교와 도촌지구는 경기 남부 지역 중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지하철은 물론 신설 도로 개통도 예정돼 있다. 은평뉴타운 역시 교통여건이 우수한 편이고 고양 삼송지구가 함께 개발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거 인기가 좋았다는 이유로 무조건 청약경쟁에 뛰어들 이유는 없다고 조언한다. 현재 주택시장 상황은 분양만 하면 청약자가 몰려들었던 3~4년 전과는 전혀 다르다. 따라서 입지와 생활여건은 물론 가격에 있어서도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서지 않으면 무리하게 청약에 나설 이유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분위기가 침체됐던 입주 초기와는 달리 최근 3~4개월 사이 호가가 5000만~6000만원씩 오르며 상황이 반전됐다. 그러나 이번에 판교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모두 연립주택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과거에도 연립주택은 청약경쟁률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낮았고 주택형이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대형이어서 과거처럼 청약이 과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판교 연립주택보다는 오히려 일반 아파트가 공급되는 도촌지구의 청약경쟁률이 높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은평뉴타운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여전히 주택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업계에서는 은평뉴타운의 당첨 청약가점은 50~70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분양된 2지구 A공구의 청약가점 평균은 60점이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은평뉴타운은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곧바로 입주가 시작된다"며 "자금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판교신도시·도촌지구·은평뉴타운 등은 과거 청약경쟁률이 높아 주택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시장의 검증을 거쳤다는 장점이 있다. 판교와 도촌지구는 경기 남부 지역 중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지하철은 물론 신설 도로 개통도 예정돼 있다. 은평뉴타운 역시 교통여건이 우수한 편이고 고양 삼송지구가 함께 개발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거 인기가 좋았다는 이유로 무조건 청약경쟁에 뛰어들 이유는 없다고 조언한다. 현재 주택시장 상황은 분양만 하면 청약자가 몰려들었던 3~4년 전과는 전혀 다르다. 따라서 입지와 생활여건은 물론 가격에 있어서도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서지 않으면 무리하게 청약에 나설 이유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분위기가 침체됐던 입주 초기와는 달리 최근 3~4개월 사이 호가가 5000만~6000만원씩 오르며 상황이 반전됐다. 그러나 이번에 판교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모두 연립주택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과거에도 연립주택은 청약경쟁률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낮았고 주택형이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대형이어서 과거처럼 청약이 과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판교 연립주택보다는 오히려 일반 아파트가 공급되는 도촌지구의 청약경쟁률이 높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은평뉴타운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여전히 주택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업계에서는 은평뉴타운의 당첨 청약가점은 50~70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분양된 2지구 A공구의 청약가점 평균은 60점이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은평뉴타운은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곧바로 입주가 시작된다"며 "자금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