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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중도금 금리 왜 다를까?

  • 이데일리

    입력 : 2009.06.10 09:42

    SK건설 가산금리 3.1%, 반도건설 3.56%..0.46%p 差

    인천 청라지구 분양 업체별 중도금 대출금리가 최대 0.46%포인트 차이가 나 계약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이 지난 3일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청라 SK뷰`의 중도금 대출 가산금리는 3.1%로,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낮았다. 반면 같은날 분양한 `청라 반도유보라`는 가산금리가 3.56%로 가장 높다.

    그밖에 `청라 한라비발디`, `청라 한일베라체`, `청라 하우스토리`, `청라 한양수자인` 등 청라지구 대부분 건설업체들은 연 3.5%의 가산금리가 적용됐다.

    91일물 CD금리 2.41%(8일기준)를 적용하면 `청라 SK뷰` 계약자는 5.51%, `반도 유보라` 계약자는 5.97%의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내야 한다. 이들 아파트 계약자가 2억원의 중도금 대출을 신청할 경우 SK뷰 계약자는 연간 1102만원, 반도 유보라 계약자는 1194만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약 90여만원의 차이가 벌어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청라지구 분양을 받은 계약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계약자들은 `대출이자를 타 단지보다 많이 내는 만큼 다른 방법으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사들은 계약자들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대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 가산금리를 높게 적용받았다"면서 "이를 보상하기 위해 중도금의 절반은 무이자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업체별 중도금 가산금리가 차이나는 이유는 은행들이 각 사업장의 입지, 단지규모, 시공사의 신용등급, 분양률 등을 골고루 평가해 가산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정훈 국민은행 차장은 "중도금 대출의 경우 시공사가 보증을 서는 것이기 때문에 업체의 신용도를 비롯해 최대한 리스크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단지에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중도금 가산금리 결정되는 매커니즘은 경매입찰과 비슷하다"며 "이번 청라지구에서도 많은 은행들이 SK건설에 경쟁적으로 낮은 가산금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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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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