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25 16:06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놓고 여당 내에서도 이견을 보이면서 사실상 당초 정부가 계획한대로 규제완화가 이뤄지기 어려워지자 강남 아파트값 상승에도 제동이 걸렸다.
중대형 아파트가 뒤늦게 추격 상승에 나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거래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 상승폭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19일∼25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10%, 신도시 0.06%, 경기 0.03%, 인천 -0.02%로 나타났다. 재건축은 서울이 0.04% 올라 지난 주(0.56%)에 비해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된 반면, 일반아파트는 0.11% 오른 것으로 나타나 재건축 상승률을 앞질렀다. 서울은 양천구(0.36%), 강남구(0.31%), 서초구(0.27%), 중구(0.25%), 마포구(0.18%), 강동구(0.17%), 송파구(0.13%), 도봉구(0.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특히 송파구는 재건축 주간변동률이 -0.10%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강동구도 한 주 만에 오름폭이 1.29%에서 0.17%로 급격히 둔화되는 등 호가가 조정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값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격히 줄고 있어 일반 아파트값 상승세도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스피드뱅크 측 설명이다.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 142㎡(43평형)는 14억∼15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50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주공은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호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105㎡(32평형)는 5000만원 올라 13억∼16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일대 저가매물이 모두 소진되고 나서 시세가 일제히 상향조정됐지만 거래는 다소 뜸한 모습이다. 목동3단지 114㎡(35평형)는 2500만원 오른 9억5000만∼10억5000만원 선이다.
이 밖에 중구는 신당6구역 분양을 앞두고 중대형 아파트 매수문의가 증가했고, 마포구는 초고층 빌딩 기대감으로 상암동 일대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이 각각 0.18%, 0.08%씩 올랐다. 분당은 호가가 상승한 이후 추격 매수세가 크게 줄어 거래량이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분당동 샛별삼부 105㎡(32평형)는 3000만원 오른 5억∼5억3000만원 선이며 일산동 후곡12단지주공 89㎡(27평형)는 한 2억3000만∼2억8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는 용인시(0.29%), 화성시(0.24%), 과천시(0.21%), 안양시(0.19%), 안산시(0.12%), 수원시(0.12%), 의왕시(0.09%) 등이 올라 남부지역이 가격상승을 주도했지만 오름폭은 크게 둔화됐다.
용인시는 가격조정을 비교적 많이 받은 동백지구 일대가 회복이 빠른 편이다. 중동 초당마을코아루 105㎡(32평형)는 1500만원 오른 3억30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개발 보상금이 풀리면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대심도철도 노선 계획이 발표되고 나서 가격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반송동 나루월드메르디앙반도보라빌 116㎡(35평형)는 1250만원 오른 3억9500만∼4억5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그 밖에 수원, 안양 등 대부분의 경기남부 지역이 저가 매물 위주로 매수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안양시 평촌동 인덕원대우 109㎡(33평형)는 1000만원 오른 3억7000만∼4억6000만원, 수원시 영통동 살구골현대 165㎡(50평형)는 500만원 오른 5억9500만∼6억6000만원 선이다.
하락한 지역은 지난 주보다 다소 늘어 시흥시(-0.14%), 김포시(-0.13%), 광주시(-0.12%), 남양주시(-0.12%), 의정부시(-0.12%), 부천시(-0.10%), 광명시(-0.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시와 의정부시는 내림세가 3주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가량 싼 매물만 간혹 거래되고 나머지 매물은 장기간 적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시 장기동 월드3차 138㎡(42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3억500만∼3억4500만원, 의정부시 신곡동 삼익.한일 122㎡(37평형)는 1500만원 하락한 3억∼3억6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중구(-0.13%)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별단지로는 중구 운서동 금호베스트빌2차 102㎡(31평형)이 250만원 하락한 2억7500만∼3억5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지만 의왕, 화성,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좀처럼 열기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실거주에 적합한 중소형의 경우 대기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거래가 좀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화성과 수원은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 유입과 동탄신도시 입주 마무리로 매물난이 심각한 분위기다.
이번 주 서울∙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8%, 신도시 0.12%, 경기 0.10%, 인천 -0.04%를 각각 나타냈다.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중랑구(0.62%), 서초구(0.25%), 강남구(0.21%), 강서구(0.20%), 강동구(0.19%), 관악구(0.18%), 영등포구(0.17%), 성동구(0.16%) 순으로 올랐다.
중랑구는 인근 동대문구 일대 재개발 이주수요 유입이 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면목동 두원 79㎡(24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매매가 상승에 따른 여진으로 전셋값이 오르는 추세지만, 이사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매물은 많지 않은 모습이다. 일원동 목련타운 122㎡(37평형)가 3억5000만∼4억원 선으로 3000만원 올랐다. 성동구는 강 건너 송파 일대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해 전세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신도시는 평촌(0.35%), 분당(0.17%)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의 경우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오름세다. 특히 분당동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샛별우방 102㎡(31평형)의 경우 1500만원 상승한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의왕시(0.73%), 화성시(0.70%), 수원시(0.54%), 용인시(0.29%), 과천시(0.26%)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의왕시는 올 2∼3월 전세수요가 몰리면서 현재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112㎡(34평형)가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2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화성시는 대기수요가 줄지어 있지만 봄 이사철이 끝나가는데다 동탄신도시 입주 마무리가 더해져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석우동 예당우미이노스빌 제일풍경채 102㎡(31A평형)의 경우 1억2500만∼1억4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매탄동 한국2차 85㎡(26평형)의 경우 500만원 오른 90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과천시는 노후한 단지가 많다 보니 전셋값이 대체로 저렴하고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젊은 수요층의 인기가 꾸준하다. 원문동 주공2단지 52㎡(16평형)가 8000만∼9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인천시는 연수구(-0.29%)만 유일한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송도동의 경우 올 초 1600여 가구에 달하는 주상복합 퍼스트월드1차가 입주한 이후 이미 입주한 단지들의 매물이 적체되며 두드러진 약세다. 송도 풍림아이원 6블록 152㎡(46평형)는 1500만원 내린 1억5000만∼2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중대형 아파트가 뒤늦게 추격 상승에 나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거래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 상승폭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19일∼25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10%, 신도시 0.06%, 경기 0.03%, 인천 -0.02%로 나타났다. 재건축은 서울이 0.04% 올라 지난 주(0.56%)에 비해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된 반면, 일반아파트는 0.11% 오른 것으로 나타나 재건축 상승률을 앞질렀다. 서울은 양천구(0.36%), 강남구(0.31%), 서초구(0.27%), 중구(0.25%), 마포구(0.18%), 강동구(0.17%), 송파구(0.13%), 도봉구(0.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특히 송파구는 재건축 주간변동률이 -0.10%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강동구도 한 주 만에 오름폭이 1.29%에서 0.17%로 급격히 둔화되는 등 호가가 조정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값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격히 줄고 있어 일반 아파트값 상승세도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스피드뱅크 측 설명이다.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 142㎡(43평형)는 14억∼15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50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주공은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호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105㎡(32평형)는 5000만원 올라 13억∼16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일대 저가매물이 모두 소진되고 나서 시세가 일제히 상향조정됐지만 거래는 다소 뜸한 모습이다. 목동3단지 114㎡(35평형)는 2500만원 오른 9억5000만∼10억5000만원 선이다.
이 밖에 중구는 신당6구역 분양을 앞두고 중대형 아파트 매수문의가 증가했고, 마포구는 초고층 빌딩 기대감으로 상암동 일대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이 각각 0.18%, 0.08%씩 올랐다. 분당은 호가가 상승한 이후 추격 매수세가 크게 줄어 거래량이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분당동 샛별삼부 105㎡(32평형)는 3000만원 오른 5억∼5억3000만원 선이며 일산동 후곡12단지주공 89㎡(27평형)는 한 2억3000만∼2억8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는 용인시(0.29%), 화성시(0.24%), 과천시(0.21%), 안양시(0.19%), 안산시(0.12%), 수원시(0.12%), 의왕시(0.09%) 등이 올라 남부지역이 가격상승을 주도했지만 오름폭은 크게 둔화됐다.
용인시는 가격조정을 비교적 많이 받은 동백지구 일대가 회복이 빠른 편이다. 중동 초당마을코아루 105㎡(32평형)는 1500만원 오른 3억3000만∼4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개발 보상금이 풀리면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대심도철도 노선 계획이 발표되고 나서 가격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반송동 나루월드메르디앙반도보라빌 116㎡(35평형)는 1250만원 오른 3억9500만∼4억5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그 밖에 수원, 안양 등 대부분의 경기남부 지역이 저가 매물 위주로 매수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안양시 평촌동 인덕원대우 109㎡(33평형)는 1000만원 오른 3억7000만∼4억6000만원, 수원시 영통동 살구골현대 165㎡(50평형)는 500만원 오른 5억9500만∼6억6000만원 선이다.
하락한 지역은 지난 주보다 다소 늘어 시흥시(-0.14%), 김포시(-0.13%), 광주시(-0.12%), 남양주시(-0.12%), 의정부시(-0.12%), 부천시(-0.10%), 광명시(-0.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시와 의정부시는 내림세가 3주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가량 싼 매물만 간혹 거래되고 나머지 매물은 장기간 적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시 장기동 월드3차 138㎡(42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3억500만∼3억4500만원, 의정부시 신곡동 삼익.한일 122㎡(37평형)는 1500만원 하락한 3억∼3억6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중구(-0.13%)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별단지로는 중구 운서동 금호베스트빌2차 102㎡(31평형)이 250만원 하락한 2억7500만∼3억5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지만 의왕, 화성,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좀처럼 열기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실거주에 적합한 중소형의 경우 대기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거래가 좀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화성과 수원은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 유입과 동탄신도시 입주 마무리로 매물난이 심각한 분위기다.
이번 주 서울∙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8%, 신도시 0.12%, 경기 0.10%, 인천 -0.04%를 각각 나타냈다.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중랑구(0.62%), 서초구(0.25%), 강남구(0.21%), 강서구(0.20%), 강동구(0.19%), 관악구(0.18%), 영등포구(0.17%), 성동구(0.16%) 순으로 올랐다.
중랑구는 인근 동대문구 일대 재개발 이주수요 유입이 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면목동 두원 79㎡(24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매매가 상승에 따른 여진으로 전셋값이 오르는 추세지만, 이사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매물은 많지 않은 모습이다. 일원동 목련타운 122㎡(37평형)가 3억5000만∼4억원 선으로 3000만원 올랐다. 성동구는 강 건너 송파 일대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해 전세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신도시는 평촌(0.35%), 분당(0.17%)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의 경우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오름세다. 특히 분당동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샛별우방 102㎡(31평형)의 경우 1500만원 상승한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의왕시(0.73%), 화성시(0.70%), 수원시(0.54%), 용인시(0.29%), 과천시(0.26%)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의왕시는 올 2∼3월 전세수요가 몰리면서 현재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112㎡(34평형)가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2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화성시는 대기수요가 줄지어 있지만 봄 이사철이 끝나가는데다 동탄신도시 입주 마무리가 더해져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석우동 예당우미이노스빌 제일풍경채 102㎡(31A평형)의 경우 1억2500만∼1억4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매탄동 한국2차 85㎡(26평형)의 경우 500만원 오른 90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과천시는 노후한 단지가 많다 보니 전셋값이 대체로 저렴하고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젊은 수요층의 인기가 꾸준하다. 원문동 주공2단지 52㎡(16평형)가 8000만∼9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인천시는 연수구(-0.29%)만 유일한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송도동의 경우 올 초 1600여 가구에 달하는 주상복합 퍼스트월드1차가 입주한 이후 이미 입주한 단지들의 매물이 적체되며 두드러진 약세다. 송도 풍림아이원 6블록 152㎡(46평형)는 1500만원 내린 1억5000만∼2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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