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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분양시장 봄바람 `살랑`

  • 이데일리

    입력 : 2009.04.02 11:40

    판교 스타식스 3개동 분양률 80%
    송도 커낼워크 초기계약률 50%

    주택분양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는 달리 상가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선착순 등기분양 방식으로 분양에 들어간 판교 스타식스는 동판교 3개동 분양률이 80%에 이르렀다. 총 6개동의 근린상가인 스타식스는 동판교와 서판교에 각각 3개동씩 나눠져 있다.

    특히 이 중 하나인 스타식스 게이트는 개인에게 80억원에 통매각됐다. 임대사업을 위해 개인이 상가 전체를 사들인 것. 같은 동판교내 스타식스 코아 1·2 상가는 기존 통념과는 다르게 3, 4층이 먼저 분양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주헌 상가뉴스레이다 연구원은 "판교신도시 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보니 1층보다 분양가가 50%가량 저렴한 3, 4층이 먼저 분양됐다"고 전했다. 동판교 스타식스 상가의 분양가는 3.3㎡당 2700만~5000만원 선이다.

    지난달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신도시 커낼워크 청약에서는 D-1블록과 D-3블록이 최고 37.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초기계약률도 50%를 넘겼다.

    송도커낼워크 D1~D4블록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대 1을 기록했다. 이 상가는 청약 후 추첨을 통해 등기분양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는 1층의 경우 3.3㎡당 2600만원, 2층은 1000만원 내외다.

    수도권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열기도 뜨겁다. 지난달 수도권에서만 ▲판교신도시 6개 블록 34개 ▲오산세교신도시 1개 블록 6개 ▲남양주 1개 블록 3개 점포 등이 입찰에 들어갔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주공상가 입찰에서 총 34개 중 6개가 유찰돼 82.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액은 총 117억원정도로 작년 10월과 11월의 주공상가 낙찰률이 20%를 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급반전된 것이다. 오산세교신도시 B-2블록에서 4개, 남양주 가운지구 C2블록의 주공상가에서 3개 점포가 낙찰됐다.

    한편 한화(000880)건설이 인천 남동구에 짓는 `한화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 단지내 상가 입찰경쟁률은 1차단지 51개 점포에 모두 982명이 몰리면서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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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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