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서울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석 달새 6000가구 감소

  • 뉴시스

    입력 : 2009.03.19 17:33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울지역의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지난해 12월말보다 6000여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에서 6억원 이상 아파트의 비중은 35만812가구로 28.9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35만7172가구로 29.51%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6360가구 가량 감소한 규모다.

    서울지역의 총 가구 수는 이달 현재 121만954가구, 지난해 12월 말에는 120만9991가구 수준이다.

    지난해 3월만 해도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의 비중이 38만4020가구(32.75%)였다. 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중이 줄어든 셈이다. 지난해 말에 비해 감소한 규모는 ▲동작 1666가구(1만2862가구→1만1196가구) ▲성동 1055가구(1만1261가구→1만206가구) ▲성북 916가구(4757가구→3841가구) ▲서초 563가구(5만5513가구→5만4950가구) ▲송파 496가구(6만4715가구→6만4219가구) ▲마포 352가구(9729가구→9377가구) ▲영등포 244가구(1만5406가구→1만5162가구) ▲종로 116가구(2988가구→2872가구) 등이다.

    반면 ▲강동 243가구(13853→14096가구) ▲강남 120가구(81655→81775가구) ▲노원 134가구(7662→7796가구) 등은 오히려 증가했다. 강북·구로·용산·은평·중랑 등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으며, 금천은 6억원 이상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대별로는 6억원 이상 아파트가 1만5728가구(21만952가구→19만5224가구) 줄었다. 6억원대는 8737가구(8만9568가구→8만831가구), 7억원대는 7330가구(6만7197가구→5만9867가구)씩 줄었다. 반면 9억원 이상 아파트는 9368가구(14만6220가구→15만5588가구) 증가했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팀장은 “강남권 지역은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9억원대 아파트가 증가했지만 기타 지역은 집값을 이끌 호재가 마땅히 없는 데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자 중형인 6억원대 아파트가 감소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 및 실질임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소득이 더욱 악화되면 오히려 매물이 증가해 집값 하락을 더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