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전매풀린 교하신도시 분양권 `뚝`

  • 이데일리

    입력 : 2009.03.19 15:34

    6000만원이상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늘어

    전매제한이 풀린 교하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분양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권은 양도세 5년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과밀억제권역인 파주 교하와 인천 청라 등지의 중대형 아파트는 작년 12월 전매제한기간이 3년으로 줄어든 후 이번에 다시 1년으로 단축됐다.

    19일 수도권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 들어서는 두산위브 157㎡ 분양권은 분양가보다 2500만원 가량 낮게 나와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5억1400만원선.

    매수자들이 실제 부담하는 가격은 이보다 더 싸다. 매도인들이 중도금 이자(이자후불제)를 현금으로 매수인에게 주겠다는 단서를 붙였기 때문. 중도금 이자가 3000만원이므로 분양가보다 5500만원 싸게 사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9월 입주를 앞둔 인근 한라비발디 분양권 가격도 동반 하락 중이다. 한라비발디 132㎡ 분양권은 금융비용과 확자비용까지 감안하면 분양가(5억690만원)보다 6000만~7000만원 싸다.

    S공인 관계자는 "우리 중개업소에만 매물이 10개 정도 나와있는데 매도인 대부분이 분양가의 10%이상은 손해 볼 생각으로 내놨다"며 "하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어 아직 성사된 거래는 없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 삼부르네상스 역시 전매제한에서 풀려 매물이 10여건 이상 나와있다. 이 아파트 171㎡의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인 5억7000만원보다 3000만~4000만원 싸다.

    교하읍 K공인 관계자는 "대부분 3000만~4000만원가량 가격을 낮춰 내놓고, 조정을 해줄테니 매수자가 나타나면 붙잡아달라고 주문하는 매도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지구도 분양권 가격이 더 떨어졌다. 6억원에 분양된 청라지구 청라자이 145㎡ 분양권은 분양가보다 2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M공인 관계자는 "청라지구는 자금여력이 없는데도 묻지마 분양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며 "하반기에 매물이 쏟아질 것을 우려해 서둘러 처분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 돈이 보이는 이데일리 모바일ㆍ실시간 해외지수/SMS <3993+show/nate/ez-i>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