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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도 늘고 공급량도 늘었다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

    입력 : 2009.03.03 02:59

    올해 수도권에 공급될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가 3800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올해 분양 예정인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는 총 32개 단지 2만4988가구로, 이 가운데 38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5개 단지에서 1만6786가구가 지어져 2846가구가 일반 분양된 것에 비해 36%(일반분양 기준)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더욱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는 미분양이 아닌 신규 분양 아파트인 데다 계약 후 5년 안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내년 6월 말까지 입주할 경우 취득·등록세 50% 감면까지 받을 수 있어 주택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올해 공급 예정인 재건축 후분양 단지 가운데 대림산업코오롱건설은 인천 서구 신현주공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하늘채'를 이달 중 선보인다. 3331가구의 대단지로 111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900만~1100만원대. 삼성건설도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아파트와 포일주공 등을 재건축한 '래미안 에버하임'을 4월에 분양한다. 5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안양 만안구 석수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이파크'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총 2817가구 중 160가구를 6월에 공급한다.

    서울의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는 양도세 감면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은 받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1142가구(85~215㎡) 중 111가구를 다음 달 일반에 공급하고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총 800가구)의 82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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