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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인천 서구가 진화한다

    입력 : 2009.02.20 03:13

    대림산업 '신현 e-편한세상'

    대림산업이 다음 달 인천 서구에 공급 예정인 '신현 e-편한세상ㆍ하늘채' 완공 후 모습./대림산업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경인운하 건설 사업이 추진되면서 인천 서부지역이 신(新)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림산업이 3월 분양에 들어가는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인천 서부 지역의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 서구 신현동에 들어서는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총 3331가구 중 11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지 면적 16만㎡에 16~33층의 아파트 36개 동이 들어서는 매머드급 대단지에 속한다.

    ■경인운하 터미널, 청라지구와 인접


    신현 e-편한세상의 가장 큰 장점은 각종 개발 계획이 진행되는 인천 서구의 한가운데 들어서 있다는 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경인운하 프로젝트다. 오는 6월 착공해 2011년 12월 완공될 예정인 경인운하 공사는 뱃길로 인천~김포시~서울 용산을 잇는 공사다. 개발비용만 총 2조2500억원이 들어가는 18㎞의 운하가 시작하는 곳이 인천 서구지역이다.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인천 서구 경서동·연희동·원창동 일대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청라지구에는 주택뿐 아니라 국제업무·관광·레저 중심단지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청라지구에는 3만135가구가 입주하며, 국제업무타운과 금융허브, 테마파크형 골프장, 로봇랜드 등이 조성되고 있다. 신현 e-편한세상 단지는 청라지구와 1㎞ 정도 떨어져 있다.

    이와 함께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산업과 가정택지개발지구도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정택지개발지구는 대지공사 중이며 201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산업 역시 현재 보상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2㎞ 정도 떨어진 인천 서구 연희동에는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측은 "아파트 단지 주변에 각종 개발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규모 인구 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m 광폭 발코니로 공간활용도 커


    아파트 단지의 주변 생활 편의시설이나 발코니 등도 장점이 있다. 발코니 확장이 일반화되면서 정부에서는 2006년부터 발코니 폭을 1.5m로 제한했다. 하지만 2005년 12월에 사업승인을 신청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폭 2m의 넓은 발코니를 확보하고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109㎡형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면 1.5m 발코니에 비해 6.6~9.9㎡ 정도의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서경백화점, 홈플러스 가좌점, 신현시장, 서구청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성이 높다. 또 녹지율이 37%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편이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와 자동차로 2~3분 거리에 있다. 2013년쯤 경기고속도로 직선화 작업이 완료되면 차량 정체가 없는 경우 서울 목동까지 자동차로 20분 안팎에 주파할 수 있다.

    현재 전철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앞으로 전철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로 연결될 예정인 서울 지하철 7호선도 아파트 단지 주변을 지나간다. 2014년 완공 예정인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의 '콜롬비아공원역(가칭)'도 이용할 수 있다.

    ■양도세 50% 감면 혜택 누릴 수 있어


    이 아파트 단지는 전체 분양 물량의 62%인 700세대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있어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인천 지역의 30~40대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정부가 12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일부 수혜를 받게 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포함돼 있는 이곳은 이번 조치로 5년 이내에 양도할 경우 149㎡ 이하 주택은 양도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 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149㎡ 이하 물량이 전체 일반분양 물량 중 67%(751세대)를 차지해 선택의 폭이 넓다.

    대림산업측은 3월 초쯤 분양 가격을 결정해 3월 중순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3.3㎡당 900만~1100만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는 2009년 9월에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신현 e-편한세상은 주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개발 계획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곳이어서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선전할 수 있는 '효자' 아파트 단지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전화는 (032)577-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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