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9 14:30
실수요 위주로 `입질`, 투자는 `시기상조`
최근 판교신도시, 한남동 등지에서 중대형 임대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감되고 강남3구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제비 한마리가 왔다고 봄이 왔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직 경기 회복을 말할 단계가 아닌 데다 대다수 수요자들의 투자심리가 풀리지 않고 있어서다.
19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3㎡는 최근 6억8000만원 짜리 급매물이 재등장했다. 지난주까지 최저가 매물이 7억원 가량이었지만 1주일 동안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같은 단지 36㎡도 5억5000만원 가량으로 급매물 가격이 3000만원 하락했다.
개포동 황금공인 관계자는 "아직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든다고 말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여전히 수요자들은 향후 경기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비 한마리가 왔다고 봄이 왔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직 경기 회복을 말할 단계가 아닌 데다 대다수 수요자들의 투자심리가 풀리지 않고 있어서다.
19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3㎡는 최근 6억8000만원 짜리 급매물이 재등장했다. 지난주까지 최저가 매물이 7억원 가량이었지만 1주일 동안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같은 단지 36㎡도 5억5000만원 가량으로 급매물 가격이 3000만원 하락했다.
개포동 황금공인 관계자는 "아직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든다고 말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여전히 수요자들은 향후 경기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 쪽도 비슷하다. 올초까지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되고 지역 내 미분양아파트도 팔려나가기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홍승천 신계대림공인 대표는 "한남 더힐의 경우 향후 투자금 회수가 보장되고 실수요 중심의 임대아파트라는 특성 때문에 청약성적이 좋았던 것"이라며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시중 자금이 몰리는 대세 상승기는 아닌 듯하다"고 분석했다.
시중 은행 부동산 PB(프라이빗 뱅크) 담당자들도 비슷한 견해다. 작년에 비해 관심이 높아졌음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지만 실제 투자는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는 것.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상담 건수도 많이 늘었고 예전보다 구체적인 투자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대기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맴돌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직접 투자로 이어지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실수요자에게는 매수를, 투자자에게는 관망을 권하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 규제완화, 주식·펀드 시장의 약세 등과 맞물려 부동산 쪽으로 자금이 몰리긴 하지만 경기침체가 여전한 만큼 아직 쉽게 돈이 몰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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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