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6 11:16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서울 강북의 아파트값은 10% 이상 오른 반면 강남은 1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난해 2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의 아파트값은 평균 9.21% 떨어졌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종부세 완화 등 등 주로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겨냥한 규제 완화책이 잇따랐지만, 지난해 9월 미국발 글로벌 경제 위기 발발에 따른 국내 실물경기 침체 등의 악재가 강남권 집값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송파구가 10.61% 내렸고, 강동구 -9.07%, 강남구 -8.73%, 서초구 -8.42%로 강남권 모두 약세였다.
도봉구가 13.9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 12.94%, 중랑구 12.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난해 2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의 아파트값은 평균 9.21% 떨어졌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종부세 완화 등 등 주로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겨냥한 규제 완화책이 잇따랐지만, 지난해 9월 미국발 글로벌 경제 위기 발발에 따른 국내 실물경기 침체 등의 악재가 강남권 집값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이들 4개구를 제외한 비강남권 21개구는 같은 기간 2.8% 올라 대조를 이뤘다. 이 중 강북권은 저평가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한데다 뉴타운, 재개발사업, 경전철사업 등 각종 개발호재가 쏟아지면서 MB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난해 9~11월 꾸준한 강세를 보인 결과 지난 1년 간 평균 10.51% 상승했다.
도봉구가 13.9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 12.94%, 중랑구 12.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